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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보험사 실적 손보사 '활짝' 생보사 '암울'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6 06:00

생보업계 증시부진 변액보험 책임준비금↑
손보업계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 영향

자료 = 에프앤가이드

자료 = 에프앤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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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7월 터 상장 보험사 실적 가운데, 상반기 생보업계와 손보업계가 실적에서 희비가 갈렸다. 생보업계는 변액보험 책임준비금 영향으로 순익이 하락한 반면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안정화로 수익성이 전년대비 개선됐다.

2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주요 생보사 손익은 전년동기대비 절반이상 줄든 반면 손보업계는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삼성생명 순익은 5087억으로 전년동기대비 작년 1조2324억원에서 전년동기대비 절반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생보사들은 작년 순익보다 올해 다시 순익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 상반기 순익 전망치는 1209억원, 동양생명은 1089억원, 미래에셋생명은 442억원으로 전망된다.

손보사들은 작년보다 순익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화재는 작년 7441억원에서 올해 7314억원, 현대해상은 2490억원에서 3068억원, DB손해보험은 4256억원에서 5225억원, 메리츠화재는 2919억원에서 4202억원, 한화손해보험은 1030억원에서 1497억원으로 상반기 호실적이 전망된다.

생손보가 상반기 희비가 갈린건 생보업계는 수익성 하락 요인이, 손보업계는 호실적 요인이 존재해서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서 순익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보업계 자동처보험 손해율은 70~80%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생보업계는 2분기 증시 부진에 따른 변액보험 책임준비금 부담이 늘어났다. 삼성생명은 작년 상반기 삼성전자 특별 배당으로 순익이 급증했지만 올해는 배당이 없어지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났다.

상반기는 수익성이 좋지 않았으나 하반기에는 회복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는 주식시장 악화 및 삼성전자 주가 하락, 경기 둔화에 따른 신계약 부진 등 매우 비우호적인 환경이었지만, 하반기(특히 4분기)에는 금리 상승에 따른 긍정적인 요인이 서서히 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손보업계는 올해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권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최대 실적이 나올 수 있다고 말한다.

손보업계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하반기에 오른다고 해도 적자로 손해를 보거나 그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해율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이익도 많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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