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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전기, 배터리 시장 진출 추진에 ‘상한가’ [마감시황]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04 16:56 최종수정 : 2022-07-04 17:05

전 거래일 대비 29.76% 오른 1330원 마감
에너테크인터내셔널 이사회 의장과 사업 논의
코스피 장중 2300선 붕괴… 코스닥도 ‘연저점’
‘대장주’ 삼성전자, 신저가 찍은 뒤 상승 마감

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76%(305원) 상승한 1330원에 거래를 마감한 전원공급‧전력변환 장치 전문 기업 ‘이화전기공업’(대표 김성규) 로고./사진=이화전기 누리집 갈무리

4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76%(305원) 상승한 1330원에 거래를 마감한 전원공급‧전력변환 장치 전문 기업 ‘이화전기공업’(대표 김성규) 로고./사진=이화전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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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전원공급‧전력변환 장치 전문 기업인 ‘이화전기’(대표 김성규)가 배터리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과 함께 ‘상한가’를 찍었다.

4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이화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29.76%(305원) 상승한 13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화전기 지분을 19.90% 보유한 이트론(대표 김명종)도 3.09%(6원) 오른 200원에 장을 마쳤다.

이화전기 주가가 훌쩍 뛴 원인으론 ‘배터리 시장 진출 추진’이 꼽힌다. 이화전기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에너테크인터내셔널(대표 오덕근) 이사회 의장을 만나 사업 협력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화전기에 따르면, 에너테크 대주주는 러시아 국영 원전기업 ‘로사톰’(Rosatom)이다. 로사톰은 현재 국가 차원의 첨단 전기차 배터리 제조 사업 진출을 위해 4기가와트아워(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에너테크와 준비하고 있다. 에너테크는 현재 자체 공장에서 러시아 전기차와 전기버스에 배터리를 공급 중이다.

앞서 이화전기는 지난해 6월 에너테크와 배터리팩 합작공장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양사 임직원은 임시조직(TF‧Task Force)을 구성해 사업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모색해왔다.

이화전기 관계자는 “에너테크가 이화전기에 배터리 셀을 공급하고, 이화전기가 배터리 모듈 및 팩 제조 시설을 구축해 생산하는 방식으로 사업 협력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와 관련해 에너테크는 배터리 모듈과 팩 제조에 관한 자문도 맡아 해당 기술을 향상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으로, 본계약 체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셀은 전기에너지를 충‧방전해 사용할 수 있는 리튬이온배터리의 기본 단위다. 배터리 팩은 전기차에 장착되는 배터리 시스템의 최종 형태로, 배터리 모듈에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냉각 시스템 등 각종 제어‧보호 시스템을 장착해 완성된다.

한편, 이날 코스피(KOSPI‧국내 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2305.42) 대비 0.22%(5.08포인트) 오른 2300.34에 장을 마치면서 가까스로 2300선을 지켰다.

전장보다 0.23%(5.31포인트) 증가한 2310.73에 출발하며 투자자들에게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장 초반부터 2300선이 붕괴됐다. 오후 들어 낙폭을 점차 줄이면서 2200선까지 내려가지는 않았다. 이날까지 코스피는 연속 4거래일째 내림세다.

투자자별 현황을 보면 개인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각각 1844억원, 1405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이 31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 보면 우주 항공‧국방(-7.11%)이 크게 내렸고, 기계(-4.36%), 에너지 장비‧서비스(-4.29%), 조선(-4.1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생명과학 도구‧서비스(+3.18%), 항공 화물운송‧물류(+1.36%), 반도체‧반도체 장비(+1.27%) 등이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경계현)는 전 거래일보다 1.60%(900원) 오른 5만7100원에 거래 종료했다. 장중에는 5만57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쓰기도 했지만, 이후 반등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도 0.97%(500원) 상승한 5만2000원에 문 닫았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곽노정) +1.83%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임존종보) +1.28% ▲기아(대표 최준영‧송호성) +0.64% ▲카카오(대표 남궁훈닫기남궁훈기사 모아보기) +1.19% 등이 빨간 불을 켰다.

하지만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닫기권영수기사 모아보기) -0.14% △네이버(대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 -0.84%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장재훈·이동석) -1.11% △LG화학(대표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 -1.77% △삼성SDI(대표 최윤호) -1.17% 등은 내린 채로 장을 끝냈다.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 지수는 전 거래일(729.48)보다 0.93%(6.75포인트) 감소한 722.73에 장을 마쳤다. 전장보다 0.53%(3.87포인트) 오른 733.35에 개장했지만, 오후 들어 내림 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1억원, 155억원어치 물량을 던졌고, 개인이 ‘나 홀로’ 57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향방이 엇갈렸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기)는 전 거래일 대비 0.58%(400원) 떨어진 6만9100원에 종료됐다. 이어서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 -3.41% △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 -1.40% △천보(대표 서자원·이상율) -0.63% △CJ ENM(대표 강호성·윤상현) -2.13% 등이 파란불을 켰다.

반대로 ▲엘앤에프(대표 최수안) +1.16% ▲HLB(대표 진양곤·김동건) +3.00% ▲펄어비스(대표 허진영) +2.54% ▲에코프로비엠(대표 주재환‧최문호) +2.95% ▲알테오젠(대표 박순재) +1.56% ▲스튜디오드래곤(대표 김영규·김제현) +0.14% 등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률 1위는 21.62%(320원) 오른 페이퍼코리아(대표 권육상)에게 돌아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화전기 외에도 수젠텍(대표 손미진)·에스와이(대표 김옥주·전평열)·공구우먼(대표 김주영)·삼성스팩6호 등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하루 동안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 7조2430억8500만원, 코스닥 시장 5조1856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1297.3원)보다 0.2원 내린 1297.1원에 장을 종료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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