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메리츠증권, 미국채 30년물 ETN(H) 4종 출시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6-13 11:01

국내 최초…레버리지·인버스2X 등 동시 상장

사진제공= 메리츠증권(2022.06.13)

사진제공= 메리츠증권(2022.06.13)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메리츠증권(대표이사 최희문닫기최희문기사 모아보기)은 미국채 30년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개 종목을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미국채 30년물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메리츠 미국채30년 ETN(H) ▲메리츠 레버리지 미국채30년 ETN(H) ▲메리츠 인버스 미국채30년 ETN(H) ▲메리츠 인버스 2X 미국채30년 ETN(H)으로 총 4개 종목이다.

투자자들은 기초자산인 미국채 30년물에 대해 각각 1배와 2배, 그리고 인버스 형태로도 1배 및 2배의 투자가 가능해졌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미국채 30년 선물을 추종하는 종목은 이미 상장돼 있으나, 선물이 아닌 미국채 현물을 추종하고 레버리지 및 인버스2X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는 종목은 메리츠증권의 ETN이 최초라고 메리츠증권 측은 설명했다.

메리츠 미국채30년 ETN(H)은 이미 상장된 메리츠 미국채 10년 ETN(H) 시리즈에 비해 기초자산의 만기가 초장기로 긴 만큼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의 변화가 더욱 크다. 이로 인해 미국채 금리 변화 방향에 더 적극적으로 대비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메리츠증권 측은 설명했다. 환헤지(H)를 실시해 환율변동 위험 없이 투자할 수 있다.

권동찬 메리츠증권 트레이딩 본부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매우 커지고 있어 각각의 투자 포트폴리오마다 다른 방식의 대비가 필요하다”며 “미국채 대표 초장기인 30년물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통해, 해외 안전자산 비중 확대 또는 미국 금리 상승 가능성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 등이 모두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지금 본 기사에서 어려운 금융·경제 용어가 있었나요?

자세한 설명이나 쉬운 우리말로 개선이 필요한 어려운 용어를 보내주세요.
지면을 통해 쉬운 우리말과 사례로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