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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2010원 돌파…무역硏 “국제유가 고점 지났다”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22-05-31 09:25

31일 오전 8시 기준 리터당 2011.07원, 전일 대비 0.6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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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 리터당, 단위 : 원,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31일 오전 8시 기준.

기준 : 리터당, 단위 : 원, 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31일 오전 8시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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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휘발유 가격이 2010원을 돌파했다. 지난주 2000원대에 들어선 이후 약 일주일만이다. 한국무역협회 측은 현재 국제 유가가 고점을 지나고 있어 하반기부터는 무역적자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11.07원으로 전일 대비 0.62원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26일 2000원대(리터당 2002원)에 진입한 이후 약 5일 만에 2010원을 돌파했다. 경윳값은 리터당 2007.15원으로 전일보다 0.02원 올랐다.

고유가 행보로 많은 제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닫기구자열기사 모아보기)는 올해 하반기부터 유가가 완만하게 하락하고 무역적자가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0일 발표한 ‘최근 무역수지 적자 평가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무역수지 악화는 독일·일본·중국 등 제조업 수출국의 공통적인 현상”이라며 “하반기부터 유가 하락세와 함께 무역적자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무역적자 현상을 경기변동 요인과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원유·구리·아연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사태 이후 진행된 유가 폭등과 친환경·저탄소 수요 확대에 따른 무역수지 악화에 기인한다는 얘기다.

홍지상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달부터는 비철금속 가격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글로벌 전망 기관들도 중국 봉쇄 영향 등을 고려해 하반기부터 완만한 유가하락세를 점치고 있다”고 밝히며, “다음 달부터는 사우디산 원유가 좀 더 좋은 공시판매가격으로 도입될 예정으로 하반기 원유 수급 상황이 개선되는 대로 무역수지도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정유업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정제마진의 경우 반등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5월 4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19.8달러로 전주 18.9달러 대비 0.9달러 올랐다. 5월 2주(20.06달러)부터 2주 연속 시작된 하락세가 상승세로 전환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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