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주요 항공사들의 영업비용 내 유류비 부담은 최대 10% 이상 급증했다.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곳은 대한항공으로 올해 1분기 6600억 원의 연료 유류비를 사용, 전체 영업비용의 31.26%를 차지했다. 이는 전분기(19.22%, 3251억 원) 대비 12.04%포인트(3349억 원) 비중이 커졌다. 규모별로는 2배 이상 늘어났다.
아시아나항공과 티웨이항공도 올해 1분기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20%대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 올해 1분기 연료유류비 비중은 28.17%, 티웨이항공 20.15%였다. 전분기보다 각각 9.8%포인트. 7.61%포인트 상승했다. 에어서울(19.79%)·제주항공(15.61%)도 10% 후반으로 연료비 부담이 높아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환율에 이어 고유가라는 악재를 대형 항공사는 견딜 수 있지만 LCC(저비용 항공사)들은 견디기 버거울 수 있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에 들어서면서 여객 노선 회복, 화물 호조 등 실적 개선 요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유가 현상은 비용 부담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올해 들어 시작된 고유가 장기화는 국내 항공사들의 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악재”라며 “통상적으로 국내 항공사들은 유가와 환율 변동에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업계의 고심을 깊게하고 있는 유가 상승세는 오늘(27일)도 이어졌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2003.01원, 경유는 2004.22원을 기록 중이다. 휘발유는 전일 대비 1.48원, 경유는 0.37원 오른 모습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여파에 따른 경유가격 상승으로 시작된 고유가 흐름이 약 3개월 이어지고 있다.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경유 사업자에 대한 유가 보조금 기준 가격을 100원(1850원 → 1750원)으로 낮추는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지만, 고유가에 대한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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