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달성하기 위해 ESG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050년 중장기 목표와 전략 등을 담은 로드맵을 수립했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다(Design a Sustainable Future)'는 슬로건 하에 ESG 통한 미래 혁신 성장과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ESG 경영 도입으로 외식 업계에 긍정적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CJ푸드빌은 김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ESG 회의체'와 각 기능별 실무진으로 구성한 '푸드빌 ESG 협의체'를 만든다. 이 조직은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외식 생태계 발전을 위해 ▲중장기 ESG 실행 체계 구축 ▲전략 수립 ▲과제 추진 ▲성과 지표 관리 등 역할을 수행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기 위해 ESG 정보 공개 활동도 전개한다.
CJ푸드빌은 ESG 경영의 근간을 ▲탄소 중립(PLANET) ▲인권 중심(PEOPLE) ▲상호 발전(PARTNER) ▲원칙 준수(PRINCIPLE)로 삼으며 '4P' 로 정의했다. 실제 이 회사는 4P 실현을 위해 친환경 포장재 및 일회용품 사용 절감 방안을 추진했다. 뚜레쥬르는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계 최초 종이빨대를 사용했으며 100% 재활용 가능한 천연펄프 물티슈, 수용성 코딩을 적용한 샌드위치 지함 박스 등 친환경 소재를 적극적으로 도입 중이다.
또 인권 중심 경영을 위해 청년 채용 및 사회 소외, 취약 계층 고용을 확대한다. CJ푸드빌에 따르면 현재 5:5 수준인 남녀 비율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며, 산학협력을 강화해 졸업 청년 채용을 통한 일자리를 전년 대비 140% 늘릴 예정이다. 상호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늘리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ESG 경영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환경, 소비사, 외식 생태계 전반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