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왼쪽 첫번째)과 신입사원들과 6일 서울로 주변에서 폐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줍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제공=SK지오센트릭.
이미지 확대보기플로깅은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업과 조깅의 합성어로 가벼운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 보호 활동을 일컫는다. 나 사장 등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만리동에서 남대문시장에 이르는 약 2.3km를 함께 걸으며 폐플라스틱과 담배꽁초를 수거했다.
이번 활동은 나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그는 지난해 총 13회의 플로깅을 이어갔으며, 이 가운데 4회는 퇴근길 또는 주말에 개인적으로 진행했다. 그는 개인 SNS에 활동 사진을 올리며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번 활동은 SK지오센트릭의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플라스틱 원재료를 생산하는 생산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폐플라스틱 및 탄소 제로'라는 목표를 세우고, 올해를 친환경 화학회사로의 변화 틀을 다지는 해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나 사장은 “유럽 및 미국을 시작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돼 재활용 플라스틱의 시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SK지오센트릭에게 기회가 될 것”며 “재활용 기술력 확보를 통해 아시아 최초 리싸이클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도시유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