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보험협회가 기술보험 위험관리 핸드북을 개정 발간했다./사진 제공= 화재보험협회
한국화재보험협회는 '기술보험 위험관리 핸드북'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협회는 손해보험업계 기술보험 위험관리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고자 2011년 국내 최초로 기술보험 위험관리 핸드북을 제작했다. 이후 10여 년간 변화한 보험시장의 현황과 기술 발전에 관한 내용을 담아 이번 개정판을 발간했다.
기존 핸드북 주요 내용인 건설·조립·기계보험 시장현황 및 전망, 위험관리와 관련된 주요 사고사례와 공정설명, 언더라이팅 기본 요건 등에 더해 본 개정판에서는 완성토목공사물보험·기관기계종합보험 등의 자료를 반영했다. 최근 사고사례 및 신기술·신공법 등도 수록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국내 기술보험 시장 규모는 전체 손해보험시장 규모에 대비하여 크지 않은 실정이어서 업무의 전문성을 높여 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협회에서 발간한 핸드북이 손해보험업계 및 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건설공사보험, 조립보험, 기계보험으로 대표되는 기술보험은 계약인수·요율결정·손해사정 등 보험의 인수부터 보험금 지급까지 전문지식이 요구되는 보험 종목이다. 기술보험의 가장 큰 특징은 보험인수 전 보험 목적물에 대한 위험평가뿐만 아니라 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관리에도 중점을 두는 것이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