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 신장한 4212억원, 영업이익은 190% 오른 304억원을 기록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대표는 4분기 보고서를 통해 "어려운 시장환경에도 불구하고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연간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는 국내 주요 고객사와 해외 직접 수출로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상해 법인을 중심으로 한 중국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 4분기 코스맥스상하이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 오른 151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광저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3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온라인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국 법인도 전년 동기 대비 19% 오른 2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206억원을 시현했다. 코스맥스 측은 "생산성 개선 노력으로 견조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맥스웨스트(북미)의 경우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2% 하락한 308억원, 코스맥스사우스이스트아시아(인도네시아)는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153% 오른 11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스맥스는 이날 보통주 1주당 550원, 약 62억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