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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이사회 돋보기] 삼성카드, 사외이사에 ‘법률전문가’ 김준규·최재천 추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3-04 16:55

법조·정관계 인사 중심으로 사외이사 구성

[2022 이사회 돋보기] 삼성카드, 사외이사에 ‘법률전문가’ 김준규·최재천 추천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삼성카드(대표 김대환)가 검찰총장과 국회의원 출신 인사를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삼성카드는 총 4명의 사외이사를 법조·정관계 인사로 꾸리면서 금융 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며 정부·당국과의 가교 역할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오는 17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며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규·최재천 사외이사 선임안건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삼성카드 사외이사를 역임한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재단 이사장과 최규연 전 조달청장 모두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며, 김준규 전 검찰총장과 최재천 전 국회의원이 새롭게 합류하게 된다.
[2022 이사회 돋보기] 삼성카드, 사외이사에 ‘법률전문가’ 김준규·최재천 추천이미지 확대보기
김준규 전 총장은 1955년생으로 법무부 법무실장과 부산·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을 거쳐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제37대 검찰총장을 역임했다. 이후 법무법인 화우 대표 변호사와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농협금융지주와 현대글로비스 사외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삼성카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김준규 사외이사 추천 배경에 대해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을 두루 보유한 인물로서 그간의 약력과 직무수행 경험을 비추어 볼 때 사외이사로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최재천 전 의원은 1963년생으로 제17대, 제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어 의정활동을 하였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헤리티지에 대표변호사로 소속되어 법률 전문자로서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임추위는 “민간경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국회의원 재임기간 중 다양한 분야의 법률심의 경험을 보유한 점 등을 고려했을 때 사외이사로 자격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김준규 전 총장과 최재천 전 의원을 신임 사외이사로 추천하면서 강태수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와 임혜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등과 함께 총 4명의 사외이사진을 꾸리게 된다.

강태수 전 부총재보는 한국은행 금융안정시스템실장과 금융안정분석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연구와 기획·감독 업무를 수행한 재무·회계 전문가로 꼽힌다.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통찰력으로 회사 중장기 전략수립과 주요 의사결정 시 합리적 판단과 조언으로 사외이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임혜란 교수는 외교통상부 정책자문위원과 한국정치학회 부회장,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 위원 등을 맡았으며,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임혜란 교수는 외교·안보와 정치·경제 분야 전문가로 꼽히며 거시적 안목과 수준 높은 식견 등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사진=삼성카드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사진=삼성카드

올해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대출규제 강화, 기준금리 상승, 빅테크와의 경쟁 등 불안정한 영업환경이 전망되는 가운데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는 정도경영과 변화 및 혁신을 기반으로 고객과 상품, 채널 관점에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올해도 전사적 차원의 ESG경영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SG위원회 위원장은 임혜란 사외이사가 역임하고 있으며, 삼성카드의 ESG 주요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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