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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 3월 삼성 북미법인 합류…"자랑스럽다"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2-02-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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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 대사(왼쪽)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중간). 사진=마크 리퍼트 트위터

마크 리퍼트 전 주한 미국 대사(왼쪽)과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중간). 사진=마크 리퍼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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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대사가 오는 3월부터 삼성전자 북미법인 부사장으로 일하게 된다.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는 16일(현지 시각) 리퍼트 전 대사가 오는 3우월 1일부터 북미지역 대외업무를 총괄하는 북미대외협력팀장으로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워싱턴DC 사무실에서 근무하며, 미 정부와 의회, 업계 등을 상대로 대관 업무를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리퍼트 전 대사가 입법, 규제 동향과 정책을 기업 및 비즈니스 전략에 결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경식 삼성전자 세트부문 북미총괄 사장은 “리퍼트 전 대사는 검증된 리더이자 유능한 외교관”이라며 “삼성전자 북미법인에 수십 년간의 공공정책 경험뿐 아니라 지정학이 미국 내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삼성전자 북미법인은 40년 이상 미국 기술 리더십을 주도해왔고, 한미 경제 관계의 핵심”이라며 “미국과 전 세계에서 기술의 미래를 지속해서 형성할 혁신에 투자하는 기업에 합류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리퍼트 전 대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상원의원이던 2005년 보좌관을 지냈다. 오바마 정부 때는 국방부 아태 담당 차관보, 국방장관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2014년 10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냈다.

대사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한반도 상황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외에도 미국 보잉, 유튜브 등에서 대관 및 정책 관련 업무를 해왔다.

리퍼트 전 대사는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각별한 인물로 유명하다. 자녀에게는 ‘세준’, ‘세희’라는 한국 이름을 지어줬다. 지난 2015년에는 한 강연회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얼굴에 부상을 입었을 때에도 한미동맹의 상징 구호인 “같이 갑시다”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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