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사 2021 실적] 하나금융, 순익 3조5261억… ‘코로나 이전 배당성향 회복’(상보)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10 18:43 최종수정 : 2022-02-10 18:56

그룹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전년 대비 33.7%↑
배당성향 26%‧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 3100원
하나은행 순익 2조5704억… ‘은행‧비은행 균형’
전사적‧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양호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하나금융그룹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은 지난해 4분기 8445억원을 포함해 2021년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3조5261억원을 시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7%(8888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 장기화를 감안한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에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반한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과 안정적 비용 관리가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비은행 부문 약진이 지속됐고, 대출 자산 증대 등으로 핵심이익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배당성향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6%까지 회복했다.

비은행 부문 이익 35.7% 증가



하나금융은 비은행 부문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비은행 이익(비중) 추이를 보면 ▲2019년 5747억원(24.0%) ▲2020년 9044억원(34.3%) ▲2021년 1조2600억원(35.7%)로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비은행 관계사인 하나금융투자(대표 이은형닫기이은형기사 모아보기)는 전년 대비 23.3%(957억원) 오른 50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하나캐피탈(대표 윤규선닫기윤규선기사 모아보기)은 62.2%(960억원) 증가한 25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중소기업 중심의 대출자산 증대와 수수료 수익 다변화로 견조한 핵심이익 성장 발판을 만들었다. 이자이익 7조4732억원과 수수료 이익 1조8634억원을 더한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5.2%(1조2306억원) 늘어난 9조3006억원이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Net Interest Margin)은 1.71%로 집계됐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9%, 총자산이익률(ROA)은 0.74%로 안정된 경영지표를 유지했다.

디지털 혁신과 같은 비용 효율성 개선으로 그룹의 일반관리비는 전년 대비 3.4% 증가에 머물렀다. 이익 증가세 대비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됐으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대비 1.3%포인트(p) 하락한 44.0%를 기록하며 7년 연속 감소세를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 변동 추이./자료=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 변동 추이./자료=하나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자산 건전성 유지



하나금융은 4분기 2340억원 등 지난 한 해 동안 5213억원의 대손충당금 등 전입액을 적립하면서 손실흡수 능력을 강화했다.

전년도 코로나19 관련 경기대응 충당금 적립 등 완충능력 추가 확보에 이어 4분기 중 선제적 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했음에도 그룹 대손비용률(Credit Cost)은 0.15%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룹 차원의 효율적 리스크(위험) 관리와 지속적인 자산 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지난해 고정이하 여신(NPL) 비율은 0.32%, 연체율은 0.28%로 건전성 지표가 하향 안정화했으며, 그룹 NPL 커버리지 비율도 전년 대비 33.5% 오른 177.3%를 기록했다.

자회사들 성적표



하나금융 자회사들도 좋은 성적을 받았다.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닫기박성호기사 모아보기)은 지난해 4분기 6234억원을 포함한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 2조570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대비 27.9%(5603억원) 증가한 수준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비화폐성 환산 손실 등에도 중소기업 대출 등 실수요 기반의 대출 성장세가 지속한 것과 비용 절감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자이익 6조1506억원과 수수료 이익 7202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14.1%(8517억원) 늘어난 6조8708억원이다.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자산 건전성 지표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하나은행의 지난해 말 NPL 커버리지 비율은 전년말 대비 33.8%p 증가한 163.9%이며, NPL 비율은 전년말 대비 0.08%p 하락한 0.26%, 연체율은 전년말 대비 0.03%p 떨어진 0.16%로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됐다.

같은 기간 신탁자산 70조1517억원을 포함한 하나은행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8.31%(38조3963억원) 불어난 500조3453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은행 관계사들도 성적이 좋았다.

하나금융투자는 자산관리 수수료 등 전반적 핵심이익 증대에 힘입어 전년 대비 23.3%(957억원) 증가한 506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하나캐피탈은 우량 리테일 자산이 크게 늘며 전년 대비 53.5%(948억원) 오른 27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대표 권길주닫기권길주기사 모아보기)는 결제성 수수료 증대와 디지털 혁신에 따른 비용 효율화 등으로 전년 대비 62.2%(960억원) 증가한 25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자산신탁(대표 이창희)은 전년 대비 14.7%(119억원) 늘어난 927억원, 하나생명(대표 김인석)은 전년 대비 8.6%(23억원) 감소한 2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주당 2400원 기말 현금배당 결의



하나금융은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배당성향을 회복했다.

리스크를 고려한 우량자산 위주의 성장 전략을 추진한 결과, 위험가중자산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늘며 그룹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추정치는 16.29%를 기록했다. 보통주 자본 비율(CET1) 추정치는 13.78%로 지난해 바젤III 조기 도입 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신탁자산 150조9994억원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10.07%(59조7702억원) 불어난 653조4447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배당 현황./자료=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배당 현황./자료=하나금융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하나금융 이사회는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의 경영 성과 개선과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주당 2400원 기말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이미 지급된 중간배당 700원을 포함한 지난해 회계연도에 관한 보통주 1주당 총 현금배당은 3100원이다.

이에 따른 연간 배당성향은 코로나19 이전 2019년 수준인 26%로 예상된다고 하나은행 측은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함영주號 하나금융 ‘인천상륙작전’ 막바지…시금고부터 복합개발까지 [은행은 지금] 함영주 회장이 이끄는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시대’가 본격적인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하나금융은 올해 9월 그룹 헤드쿼터 준공과 함께 서울 을지로 본점 기능을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하고, 통합데이터센터·글로벌 인재개발원·그룹 본사가 결합된 청라금융타운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이전은 단순한 사옥 이동을 넘어 하나금융의 디지털 금융, 글로벌 인재 육성, 경영 전략 기능을 인천에 집적하는 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작지 않다.특히 헤드쿼터 이동과 함께 수반되는 인천 하나금융타운의 복합개발과 지역사회 기여 등이, 하반기 예정된 인천시금고 경쟁에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 2 국민참여형 성장펀드 판매 D-7…투자방법ㆍ세제혜택은 [국민성장펀드 해부 ①]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 판매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면서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 전략산업에 국민 자금이 본격적으로 투입될 전망이다.리벨리온·업스테이지 같은 AI 기업부터 삼성전자·네이버의 AI 인프라 투자까지 실제 투자 대상이 구체화된 가운데, 정부가 손실 일부를 먼저 부담하는 구조에도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향후 5년간 총 150조원 규모 자금을 첨단산업 생태계 전반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첨단산업 키우는 '국민 참여형 펀드'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국민 자금을 모아 첨단산업에 투자하는 정책형 펀드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기금 등 공공자금을 마중물로 활용하고 민간 자금을 결합해 향후 5년간 총 150조 3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금융AI 신뢰성 평가 앞장...'프레임워크' 연내 출범 [금융공기업 이슈] 박상원 원장이 이끄는 금융보안원이 금융권 인공지능(AI) 확산에 맞춰 AI 안전성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공통 기준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생성형 AI를 넘어 스스로 업무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 활용이 본격화되면서, 금융권의 혁신 경쟁도 이제는 ‘얼마나 잘 쓰느냐’보다 ‘얼마나 안전하게 통제하느냐’의 문제로 옮겨가는 모습이다.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는 AI 거버넌스와 자체 레드팀, 제3자 모의해킹, 가드레일 시스템 등 실무형 방어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NH농협은행은 금융보안원과 은행권 최초로 디지털자산 서비스 기술 검증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AI·디지털자산 시대의 신뢰 인프라 확보에 나섰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