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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대장주' KB금융, 최대실적+주주환원에 5%대 상승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2-02-09 16:19

순익 '4조클럽'…배당성향 '쑥' 자사주 '소각'
금리상승 대표 수혜주 기대…외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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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KB금융지주 2021년 경영실적

자료출처= KB금융지주 2021년 경영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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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금융 대장주인 KB금융이 사상 최대실적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결정에 힘입어 9일 주가가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보다 5.11% 상승한 6만3800원에 마감했다.

KB금융은 종가 기준 시가총액 26조5285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11위(보통주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수급을 보면, 외국인이 530억원 규모로 KB금융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40억원 규모 순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560억원)은 KB금융을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 상위 종목 2위에 KB금융이 이름을 올렸다.

전일(8일) KB금융은 2021년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4조409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다.

KB금융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1년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을 26%로 높이고, 1500억원 어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66% 많은 2940원이다. 앞서 작년 8월 주당 750원의 배당금 지급을 고려하면 기말 배당금은 2190원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금리상승 대표 수혜주로 지목되고 있는 점도 KB금융 주가 상승 재료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국내 양 증시는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38포인트(0.81%) 상승한 2768.85에 마감했다.

코스피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0억원, 2000억원 규모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4600억원)은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15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5.72%)은 51만1000원에 마감하며 이틀째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26포인트(1.70%) 상승한 910.53에 마감했다.

코스닥 수급을 보면 기관(470억원), 외국인(110억원)이 동반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610억원)은 순매도했다.

이날 코스닥에서는 CJ ENM이 물적분할을 통한 신설법인 설립 추진 계획을 중단하고 재검토한다는 소식에 9.52% 급등한 13만8000원에 마감했다. CJ ENM은 이날 "물적분할에 대한 주주들의 우려, 규제 환경 변화 등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바, 스튜디오 설립과 관련하여 다양한 방안을 재검토 중"이라며 "현재 확정된 바는 없다"고 공시했다.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1600억원, 코스닥 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2원 내린 1196.5원에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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