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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유기농 선물 세트', 가치 소비 만나 매출 급등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26 14:25

저탄소인증 사과배 혼합세트./ 사진제공 = 이마트

저탄소인증 사과배 혼합세트./ 사진제공 =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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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이마트(대표 강희석닫기강희석기사 모아보기)가 올해 설 저탄소, 유기농 선물 세트를 확대해 큰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설 저탄소 샤인머스캣, 저탄소 천혜향 혼합세트, 유기농 참기름세트를 개발하는 등 저탄소 및 유기농 세트 수를 약 30종으로 확대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약 30%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마트가 저탄소, 유기농 선물세트를 확대하게 된 이유는 친환경 등 가치소비가 주요 소비 트렌트로 자리 잡으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가치소비란 소비자 자신이 가치를 부여하거나 지향하는 바에 따라 만족도 높은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를 말한다.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한 MZ세대부터 시작해 다양한 연령층에게 퍼지며 신(新) 소비 트렌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저탄소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저탄소 농업 기술은 비료 사용 절감, 농기계 및 난방 에너지 절감, 빗물 재활용 등의 농업용수 관리 시스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고객들의 윤리적 소비 선택권을 제공하는 농업 방식이다.

실제로, 올해 선물세트 기간 전년 같은 기간에 대비해 저탄소 등 올가닉 신선 선물세트 전체 매출이 42.8% 가량 신장했다. 특히 저탄소 사과, 배 세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43.7% 매출 상승했으며, 올해 처음 출시한 저탄소 청도반건시 세트는 1500세트가 넘게 팔렸다. 역시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저탄소 한라봉 세트, 저탄소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도 각각 1000세트 넘게 팔리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저탄소 인기는 세트뿐 아니라 일반 상품에서도 나타났다. 이마트가 판매하는 저탄소 인증 농산물은 20년 매출 70억을 넘은데 이어 21년 매출 100억 고지를 돌파했다. 올해에는 20% 이상 신장한 120억원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저탄소 신선식품뿐만 아니라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화학비료를 최소화하여 토양의 화학적 변화를 줄이는 유기농 선물세트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 유기농 버섯, 견과, 조미료 등 다양한 품목에서 유기농 상품 인기를 끈 것이다.

빌라블랑카 유기농 올리브유 세트는 전년 동기간 대비 68.7% 매출이 증가했으며, 올해 첫 선보인 유기농 참기름 선물세트도 1천세트 가까이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다.

윤샘이이마트 올가닉 바이어는 “건강한 삶을 지향하고 지속가능성과 환경을 우선하는 ‘가치소비’가 확대되면서 저탄소, 유기농 세트 매출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가치소비 활동에 동참,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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