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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이베이 인수 마무리…국내 이커머스 2위 도약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11 17:51 최종수정 : 2021-11-12 09:32

이마트 성수동 본사. / 사진제공 = 이마트

이마트 성수동 본사. / 사진제공 = 이마트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대표이사 강희석닫기강희석기사 모아보기)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이마트는 국내 이커머스 업계 2위로 단숨에 올라섰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위한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공시했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회사인 에메랄드SPV를 통해 오는 15일 이베이코리아의 100% 모회사인 아폴로코리아 유한회사 지분 80.01%를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가액은 3조 5591억 원이다. 이에 따라 15일부터 이베이코리아는 이마트의 종속회사로 편입된다.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마트의 이베이 코리아 인수·합병(M&A)을 허용했다. 공정위는 이마트와 이베이 코리아 M&A가 미치는 영향을 온라인 쇼핑 시장, 오픈 마켓 시장, 온라인 장보기 시장, 간편 결제 시장, 오프라인 쇼핑 시장 5개 시장으로 나눠 살핀 결과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적다고 판단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은 161조 원 규모로 네이버 쇼핑이 17%, 쿠팡이 13%, 이베이코리아가 12%, 11번가가 7%를 차지하고 있다. 점유율 3% 수준 SSG닷컴과 이베이를 합하면 신세계 그룹 비중은 16%로 2위로 올라선다.

이마트는 SSG닷컴과 이베이코리아 사이트는 별개로 운영하되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종적으로는 확대된 이커머스 점유율을 바탕으로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3조 5000억 원이 넘는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해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건물과 부지를 미래에셋 컨소시엄에 1조 2200억 원에 매각했다. 이마트는 이후 부지에 새 건물이 들어서면, 일부를 분양받아 이마트 성수점을 다시 출점할 예정이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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