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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억→5억’…5년간 한강이남·이북 아파트값 격차 더 커졌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26 08:32

2017~2022년 서울 한강이남·한강이북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그래프. / 자료제공=KB부동산, 경제만랩

2017~2022년 서울 한강이남·한강이북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그래프. / 자료제공=KB부동산, 경제만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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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지역간 아파트 가격 양극화 현상이 서울에서 나타나고 있다. 고가 아파트는 이미 대출이 어려운 상황이라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의 영향이 적지만, 중저가 아파트의 경우 직격탄을 맞고 있는 분위기다.

26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7년 5월 한강이남(11개구)와 한강이북(14개구)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각각 7억3347만원, 4억5864만원으로 두 곳의 가격 격차는 2억7483만원 수준이었다.

이달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아파트 평균값은 각각 14억9928만원, 9억9819만원으로 기록됐다. 두 곳의 아파트 평균매매가격 격차는 5억109만원까지 벌어진 것이다.

매매가격뿐만 아니라 전세가격도 마찬가지다. 올해 1월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각각 7억7780만원, 5억5191만원으로 집계되면서 두 곳의 아파트 평균전세가격 격차는 2억258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 5월 한강이남과 한강이북의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각각 4억9022만원, 3억5098만원으로 두 곳의 전세가격 격차는 1억3924만원이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한강이북의 경우 대출규제와 금리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아 가격 하락 및 보합 지역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강이남의 경우 대출보다 현금여력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두 곳의 아파트 가격 격차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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