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쿠팡 총수는 김범석” 공정위 발표에 쿠팡 “행정소송 통해 소명”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9 14:25

쿠팡 동일인, 법인에서 김범석으로 변경
동생 김유석 부사장의 ‘경영 참여’ 판단

김범석 쿠팡Inc 의장. /사진제공=쿠팡

김범석 쿠팡Inc 의장. /사진제공=쿠팡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동일인(총수)을 법인이 아닌 김범석닫기김범석기사 모아보기 쿠팡Inc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김범석 의장의 친족인 동생 김유석 부사장이 쿠팡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실관계가 확인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공정위는 2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쿠팡의 동일인 변경은 2021년 쿠팡을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한 이후 5년 만의 조치다. 이에 쿠팡은 “향후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공정위는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앞두고 실시한 쿠팡 현장점검 등에서 시행령 예외요건에서 불충족 요건을 문제 삼았다.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의 친족이 국내 계열회사의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는 등 사익편취의 우려가 없을 것’이란 요건으로, 공정위는 쿠팡이 이를 불충족한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김 의장의 동생 김 부사장이 쿠팡 내에서 사실상 주요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해온 것으로 봤다. ▲부사장급으로 최상위 수준의 직급을 보유하고 ▲보수와 처우 역시 등기임원에 준하는 점 ▲물류·배송 정책 관련 회의를 주도하며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함께 사업 방향을 논의해온 점 등이 근거로 제시됐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쿠팡의 동일인을 김범석 의장으로 변경 지정했다.

시행령 제38조 제5항에 따르면 공정위는 같은 조 제4항에 따라 법인을 동일인으로 해 지정된 기업집단이 제4항 각호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된 경우에는 해당 기업집단을 지배하는 자연인을 동일인으로 변경해 지정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지정은 기업집단을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자와 대기업집단 시책 적용의 최종책임자인 동일인을 일치시켜 권한과 책임의 괴리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동일인 제도를 엄격하게 운용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이에 대해 “쿠팡Inc는 한국쿠팡법인을 100% 소유하고, 한국쿠팡도 자회사 및 손자회사를 100% 소유한 투명한 지배구조로, 김범석 의장과 친족은 한국 계열회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사익편취 우려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쿠팡Inc는 미국 상장사로서 현지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요구하는 특수관계자 공시 의무를 준수하는 등 엄격한 감시를 받고 있으며, 한국쿠팡법인은 변함없이 동일인 지정의 예외조건을 충족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의장의 동생은 공정거래법상 임원(대표이사·이사·감사·지배인 등)이 아니며, 한국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도 않다”며 “쿠팡은 향후 행정소송을 통해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계룡건설, 대전하나시티즌과 ‘브랜드데이’…임직원·가족 400여 명 참여 계룡건설(각자 대표이사 오태식·윤길호)이 대전하나시티즌과 함께 임직원과 가족, 시민이 참여하는 브랜드 행사를 열었다.계룡건설은 지난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K-VIBE, 우리만의 바이브’를 주제로 브랜드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행사에는 계룡건설 임직원과 가족 400여 명이 참석해 대전하나시티즌 경기를 관람했다. 임직원 자녀 32명은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하는 ‘에스코트 키즈’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경기장 남측광장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시민을 위한 체험 부스가 마련됐다. 키캡 키링 만들기와 풋볼·헤딩 챌린지, RC 중장비 레이싱, 페이스 페인팅 등이 운영됐다.키캡 키링 만들기에는 계룡 2 대우건설, 연천서 ‘가족사랑 페스티벌’…노사 공동 개최 대우건설이 노동조합과 함께 임직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열고 노사 소통과 지역사회 상생에 나섰다.대우건설은 지난 12일 경기 연천군 전곡리 유적과 한탄강관광지 일원에서 임직원과 가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노사합동 가족사랑 페스티벌’을 연천군과 공동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임직원과 가족 간 소통을 확대하고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노동조합이 지난 6월 전사 규모의 가족행사를 제안했고 회사가 이에 공감하면서 노사가 공동으로 준비했다.노사는 참가자들의 숙박 편의를 위해 한탄강오토캠핑장 전체를 대여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간 숙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카라반과 캐빈하우 3 중흥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 공사대금 700억원 조기 지급 중흥그룹(대표이사 김해근)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약 700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을 조기 지급한다.중흥그룹은 중흥건설과 중흥토건 협력사를 대상으로 공사대금 약 7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이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구입비와 임금 등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의 자금 운용과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흥그룹은 협력사들이 임금과 자재대금을 지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중흥그룹은 앞서 설 명절을 앞두고도 공사대금 1000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명절 전 공사대금 지급 시기를 앞당기는 방식으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낮추고 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