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을지로 대우건설 사옥. 사진제공 = 대우건설
2025년 경기도 분양시장은 수도권 외곽 택지지구와 대규모 정비사업이 맞물리며 건설사 간 실적 격차가 뚜렷하게 벌어졌다. 컨소시엄 지분을 반영하면 단순 분양가구 수와는 다른 순위가 나타나면서 대형사 간 경쟁 구도가 보다 입체적으로 드러난 것이 특징이다.
광명·의왕·고양·남양주·하남 등 주요 사업지에서는 대형사와 중견사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물량을 확보하며, 컨소시엄 참여 여부가 실적의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한국금융신문이 부동산R114의 2025년 경기도 분양단지 자료를 토대로 시공능력평가 10위권 건설사를 분석한 결과, 대우건설은 사업장 수와 총 반영 가구수 모두 압도적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대우건설이 이름을 올린 경기도 분양단지는 모두 13곳이며, 총 9552가구를 공급해 1위를 기록했다.
단독 사업은 고양 식사동 ‘식사푸르지오파크센트’ 458가구, 김포 사우동 ‘풍무역푸르지오더마크’ 1524가구, 수원 영통동 ‘망포역푸르지오르마크’ 615가구, 용인 처인구 남동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2·3단지(각각 1804가구·239가구)’, 용인 처인구 양지면 ‘용인푸르지오원클러스터파크’ 710가구, 용인 처인구 역북동 ‘용인푸르지오클루센트’ 784가구, 의정부 용현동 ‘탑석푸르지오파크7’ 935가구, 파주 다율동 ‘운정신도시푸르지오더스마트’ 552가구 등 9곳이다.
단독 기준 합계는 7621가구다. 컨소시엄 참여 단지는 남양주 진접읍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1·2단지(각각 560가구,587가구), 하남 천현동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공공분양)’ 1115가구, 화성 동탄구 산척동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 1524가구 등 4곳이다.
이 중 지분 반영 가구수는 남양주 진접읍 '왕숙푸르지오더퍼스트1·2단지(각각 286가구,299가구), 하남 천현동 '교산푸르지오더퍼스트(공공분양)' 569가구, 화성 동탄구 산척동 '동탄포레파크자연앤푸르지오' 777가구 등 4곳이다. 컨소시엄 반영분만 합산하면 1931가구에 이른다.
대우건설은 용인·김포·의정부·파주 등 수도권 외곽 주요 지역에 단독 사업을 고르게 배치한 데다, 남양주 왕숙과 하남 교산, 화성 동탄 등 공공택지 물량까지 확보하며 실적 격차를 벌렸다. 다수 사업지에서 물량을 넓게 쌓는 방식이 그대로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현대건설, 광명 대단지 효과로 6432가구…실적 2위
시공능력평가 2위 현대건설은 경기도에서 4개 단지를 시공하며 총 6432가구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단독 사업으로는 과천 주암동 ‘디에이치아델스타’ 880가구, 용인 처인구 남사읍 ‘힐스테이트용인마크밸리’ 660가구, 의정부 호원동 ‘힐스테이트회룡역파크뷰’ 1816가구 등 3356가구를 확보했다. 순위를 끌어올린 결정적 요인은 광명 광명동 ‘힐스테이트광명11’이다. 총 4291가구 규모인 이 사업은 현대건설과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시공하는 대형 재개발 사업으로, 현대건설 반영 가구수는 3076가구다.
광명11구역은 수도권 서남부 최대 규모 재개발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단일 프로젝트만으로도 건설사 실적 순위를 좌우할 정도의 영향력을 보였다. 이는 경기 분양시장에서 대형 정비사업참여 여부가 공급 실적을 크게 갈라놓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현대건설은 단독 사업수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광명 대단지 컨소시엄을 통해 단숨에 상위권을 굳혔다.
IPARK현산·GS건설, 대단지와 컨소시엄으로 상위권 유지
IPARK현대산업개발은 경기도에서 4개 단지에 이름을 올리며 총 5699가구를 기록했다. 단독 사업은 안양 만안구 박달동 ‘호현센트럴아이파크’ 507가구, 파주 서패동 ‘운정아이파크시티’ 3250가구로 단독 기준 합계는 3757가구다.컨소시엄 사업으로는 광명 ‘힐스테이트광명11’에서 반영 가구수 1215가구, 의왕 고천동 ‘의왕시청역SKVIEWIPARK’에서 조합 343가구와 일반 384가구를 합한 727가구를 확보했다. 시공능력평가 10위임에도 실적 기준으로는 상위권에 올라선 배경에는 이 같은 대형 정비사업 지분 확보가 자리한다.
GS건설도 총 4728가구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상위권을 유지했다. 광명 철산동 ‘철산역자이’ 2045가구, 안양 만안구 안양동 ‘안양자이헤리티온’ 1716가구,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 ‘수지자이에디시온’ 480가구가 단독 사업이며, 단독 합계는 4241가구다.
여기에 화성 동탄구 장지동 ‘동탄호수공원자연&자이(장기전세)’ 965가구 컨소시엄에 지분율 50.5%를 적용한 487가구가 더해졌다. 광명과 안양의 재개발 대단지, 동탄의 공공 성격 사업이 함께 반영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사업 수는 많지 않지만 규모가 큰 정비사업과 일부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상위권을 지킨 구조다.
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선택적 참여…DL이앤씨는 공공택지 중심
포스코이앤씨는 3개 단지에 참여해 총 3331가구를 기록했다. 성남 분당구 정자동 ‘더샵분당티에르원’ 873가구, 오산 가수동 ‘더샵오산역아크시티(민간임대)’ 897가구가 단독 사업이며, 고양 덕양구 주교동 ‘고양더샵포레나’ 2601가구 컨소시엄에서 지분 60%를 적용한 1561가구가 추가됐다. 사업 수는 많지 않지만 고양 대단지 컨소시엄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 처인구 삼가동 ‘힐스테이트용인포레(민간임대)’ 1950가구 단일 사업만 확인된다. 다수 사업을 분산 수주하기보다 특정 지역, 특정 사업 중심으로 실적을 쌓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반영된 사례로 읽힌다.
DL이앤씨는 총 1511가구를 기록했다. 화성 동탄구 오산동 ‘e편한세상동탄역어반원(공공임대)’ 610가구가 단독 사업이며, 구리 갈매동 ‘구리갈매역세권A1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반영 296가구, 부천 오정구 대장동 ‘e편한세상대장퍼스티움’ 반영 351가구, ‘e편한세상대장퍼스티움’ 반영 254가구 등 공공택지 컨소시엄이 실적을 채웠다. 대형 재개발보다 공공택지 성격의 사업 비중이 높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건설 720가구·SK에코플랜트 1185가구…삼성물산은 경기도 분양 참여 없어
롯데건설은 김포 풍무동 '풍무역롯데캐슬시그니처' 720가구 1개 단지만 기록됐다. 컨소시엄 참여 물량도 없어 단일 사업지 공급에 그쳤지만, 김포 지역에서 분명한 존재감을 남겼다.SK에코플랜트는 의왕 고천동 ‘의왕시청역SKVIEWIPARK’ 컨소시엄에서 아이파크현산 몫 727가구를 제외한 1185가구를 반영 물량으로 확보했다. 단독 사업 없이 컨소시엄만으로 실적을 쌓은 점이 특징이다.
반면 시공능력평가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경기도 분양단지에서 분양에 나서지 않았다. 같은 상위권 건설사라도 지역별 사업 포트폴리오가 뚜렷하게 갈렸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시평 순위와 실적은 달랐다…컨소시엄이 경기 분양 판도 바꿔
이번 집계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시공능력평가 순위와 실제 공급 실적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순이지만, 경기도 분양 실적에서는 대우건설이 사업장 수와 총 반영 가구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현대건설은 광명 대단지 컨소시엄 반영분이 더해지며 2위를 기록했고, 시평 10위인 아이파크현산은 실적 기준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결국 경기 분양시장은 단독 사업 수만으로 실적을 설명하기 어려운 구조가 드러났다. 건설사의 참여 단지와 총가구수, 그리고 컨소시엄 반영 가구수까지 함께 봐야 실제 건설사별 공급 규모가 드러난다는 점이 이번 분석의 핵심이다.
대우건설처럼 다수 사업지에서 물량을 넓게 확보하는 방식과 현대건설·아이파크현산처럼 대형 정비사업 지분으로 가구수를 끌어올리는 방식이 동시에 작동한 셈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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