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기간 자동차 판매량이 21.3% 줄어든 8만4496대를 기록하고 이에 따라 매출도 17.7% 감소한 2조4293억원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무급휴업 시행 등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손실을 대폭 개선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복지축소 및 인건비 절감 등에 이어 올해 7월부터 추가적인 자구책이 실행중이다. 2교대로 운영되던 평택공장을 1교대로 전환하고, 기술직은 50%씩 2개조, 사무직은 30%씩 3개조로 편성해 매월 1개 조씩 순환 무급휴업으로 인건비를 줄였다.
쌍용자동차는 “차질 없는 자구안 이행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재무구조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신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올해에도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뿐만 아니라 코란도 이모션 및 중형 SUV J100 등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물량 증대와 함께 손익 역시 개선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