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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로 갈아타라더니"...실손 판매 중단 보험사 중 일부만 전환 상품 제공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20 10:08

판매 중단 14곳 중 4곳만 전환용 4세대 상품 공급

사진= 본사DB

사진= 본사DB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판매를 중단한 보험사들 중 기존 가입자에 대한 전환용 4세대 상품을 공급하지 않고 있는 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실손보험 신규 판매를 중단한 보험사 14개사 중 전환용 4세대 상품을 제공하는 보험사는 ▲ABL생명 ▲신한라이프 ▲동양생명 ▲KDB생명 4개뿐이다.

나머지 보험사 열 곳은 전환용 상품을 제공하지 않거나 제공 시기를 결정하지 못했다. AIA생명과 라이나생명은 기존 가입자를 위한 전환용 상품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AXA손해보험 ▲AIG손해보험 ▲KB생명보험 등은 오는 4월까지 전환용 상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지만, 다른 보험사들은 공급 시기가 불투명하다.

이로 인해 실손 보험을 전환하고 싶은 고객들은 난관에 봉착했다.

보험료 부담으로 인해 4세대 실손으로 갈아타기를 희망하더라도 기존에 가입한 보험사에서 전환용 상품을 제공하지 않으면, 1~3세대를 해지하고 4세대를 취급하는 타 보험사에 신규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4세대 실손보험 신규 가입은 어려운 상태다. 최근 실손보험 가입 심사가 까다로워지면서 50대 이상 고객은 받아주지 않거나 엄격한 조건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 타사 4세대 상품에 신규 가입을 하면, 오는 6월까지 전환자에게 1년간 제공되는 보험료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전환 할인은 동일 회사 내 전환 계약에만 적용돼서다.

이에 금융당국은 "보험사들이 4세대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도록 전환 현황을 주 단위로 점검하고, 실적을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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