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본사DB
19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 16일 전 직원에게 '2021년 임금조정안'을 안내하고 4.7% 수준 인상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21년 임금조정안을 직원들에게 공지했다"라며 "임금은 기본 인상률과 성과 인상률을 포함해 4.7%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직군, 직급별로 차등해 사무직군은 5.5%, 주임과 선임(JP)은 4.5%, 책임(SP)는 3.5%, 수석(LP)은 2.0%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성과차등가감률은 2021년에 한해 1.2%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 외 급여 외에 식대보조비, 복지포인트 등을 인상하기로 했으며 가족돌봄휴가 등도 개선해주기로 했다.
내년 임단협과 관련해서는 노사가 다시 협의해 정하기로 했다.
지난 16일에는 평협노조와 홍원학닫기

◇ 40대 부사장 등장…삼성생명 세대교체 인사 단행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부사장 4명, 상무 7명 등의 11명 승진인사를 포함한 임원인사를 진행했다.
가장 눈에 띄는건 46세로 상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박준규 부사장이다.
박준규 부사장은 1975년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MIT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박 부사장은 2016년 기획재정부 국제기구과장을 거쳐 2016년 삼성경제연구소에 입사해 2018년 삼성생명 전략투자사업부장 상무, 2020년 삼성생명 글로벌사업팀장 상무 등을 역임했다.
삼성생명은 "디지털, 글로벌사업 등 중장기 성장을 견인할 부문에서 부사장을 발탁해 미래 최고경영자 후보군의 다양성을 확대했으며 40대 부사장을 과감히 발탁해 세대교체를 가속화했다"라고 밝혔다.
'뉴 삼성' 기조로 최영무닫기


KB생명, 농협손보는 CEO가 교체됐다. KB생명은 이환주닫기

◇ 실손보험료 인상률 13.4% 유지하면 10년 내 파산…업계 "20% 인상 불가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과 손해보험사 CEO들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간담회에 앞서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 이명재 롯데손해보험 대표, 유광열 서울보증보험 대표,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김용범 메리츠화재 대표, 권중원 흥국화재 대표,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최창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사진 제공= 금융감독원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정은보닫기



이날 손보업계 CEO들이 실손보험료 인상률에 관해 적극 논의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구체적인 인상률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은보 금감원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실손보험료 인상률에 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라며 "다만 백내장 등 비급여 과잉의료 항목, 보험금 지급기준을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보 원장은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시장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보 원장은 "실손보험료 인상료는 합리적인 요율 기반으로 이뤄져야하며 당국 개입으로 이뤄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실손보험이 3900만명이 가입해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합리적인 요율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20%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은다. 보험연구원이 정성희 산업연구실장을 주축으로 실손보험 전망과 추이 시나리오를 진행한 결과, 연평균 보험료 증가율이 13.4%를 유지할 경우 향후 10년 누적 실손보험 적자는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손보업계 당기순익은 2022년 2조2000억원에서 2025년에는 적자로 전환해 -7000억원을, 2026년은 -2조1000억원, 2031년은 -14조원 손실을 보인다.
보험연구원은 실손보험 손해율을 10년 후 2031년까지 손익분기점인 위험손해율 100%로 맞추려면 매년 위험보험료를 19.3%씩 인상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