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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요양 자회사 출범…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보험사 도약 [보험사 시니어사업 진출]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06-17 22:01

대표이사 황효구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 선임
경기도 고양시 일대 1호 요양 시설 설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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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하나생명(대표이사 남궁원)이 요양 자회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를 출범했다. 도심 요양 시설을 설립하고 하나금융지주 계열사와 시니어 특화 브랜드 ‘하나더넥스트(HANA THE NEXT)’를 필두로 시너지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17일 하나생명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지난 16일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주식회사'(이하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법인 설립 등기를 신청하고 초대 대표이사에 황효구 전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을 선임했다.

하나생명은 시니어 생애 전반에 걸쳐 필요한 요양 등 건강을 케어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보험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하나생명은 "요양 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선정하고, 요양 시설 등 노인복지시설의 운영 역량 확보 및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회사로의 성장을 목적으로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를 설립했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고양시 일대 요양 시설 설립 준비…하나금융 시너지 기대
하나생명 요양 자회사 출범…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보험사 도약 [보험사 시니어사업 진출]이미지 확대보기
하나생명 요양자회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는 1호 요양 시설 지역으로 경기도 고양시를 선정했다.

하나생명은 장기 요양 기관은 주로 도심에서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곳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 요양 서비스의 도심 지역 공급 부족이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요양 시설 공급 문제 해결 일환으로 서울시와 수도권 손님 대상 요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경기도 고양시에 시설 설립을 위한 부지 매입을 하고 현재 설계를 준비하고 있다.

하나생명은 시설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고양시에 "북한산 방향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창릉천을 옆에 끼고 있어, 주변 자연환경과 도심과의 접근성을 모두 갖췄다는 점에서 어르신 케어에 최적의 입지"라며 "주변 자연과 최대한 어우러지며 하나금융그룹만의 축적된 요양 시설 운영 경험과 서비스를 담아낼 수 있는 요양 시설 설립을 설계 방향으로 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내부 시설은 어르신에게는 집과 같은 쾌적함을, 일하는 스태프들을 위해서는 일하기에 적합한 효율적인 업무 동선을, 어르신 보호자들에게는 안심하고 어르신을 맡길 수 있는 신뢰감이 들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하고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하나생명이 이와 같이 요양 사업에 발 벗고 나선 데에는 하나금융그룹 내 하나금융공익재단이 2009년부터 운영해 온 하나케어센터의 운영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다.

하나케어센터는 금융권 최초로 운영을 시작한 요양 시설로 입소 어르신에 대한 세심한 케어와 체계적인 인력 관리 시스템 등을 갖춘 모범적인 운영 모델로 평가 받는다.

하나생명은 이와 같은 그룹 내 요양 시설 운영 경험을 표준 모델로 삼아 자체 요양 사업에 적용하고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요양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기율이 높은 도심지역에 요양 시설 설립을 우선 추진하고 나아가 재가 요양, 서비스형 시니어 주거 사업을 차례대로 검토하여 추진 할 계획이다.

대표이사 황효구 글로벌 전문가 "신사업 적임자"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초대 대표이사에는 황효구 전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이 선임됐다.

황효구 하나더넥스트 라이프케어 초대 대표이사는 1969년생으로 강릉고등학교, 한국외대 신문방송학고를 졸업했다.

1994년에 외환은행에 입행해 하나은행 상해지점 차장, Hana Bank (China) 팀장, 하나은행 글로벌사업본부 겸 글로벌영업본부 본부장을 거쳐 글로벌그룹장을 지냈다.

황효구 대표는 하나은행 글로벌 담당 상무를 역임할 당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지분투자를 지휘했다. 미주, 유럽·중동, 아시아 등 권역별 심사역 협의회를 만들고 IB 부문 해외 파견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사업 전반을 다졌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황효구 대표이사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장기간 글로벌 사업 업무를 담당하면서 해외 사정에 밝고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 신사업에 적합한 인사"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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