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주간 보험 이슈] 킥스비율 권고치 150%→130%로 하향…부채 할인율 현실화 제도 보험업계 부담 여전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15 11:55

자료 = 금융위원회

자료 =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당국이 업계에 요구하던 지급여력비율(K-ICS 비율, 이하 킥스비율) 기준치 150%가 130%로 하향된다. 권고치 하향으로 업계는 한시름 놓았지만 부채 할인율 현실화, 금리 인하 등에 따른 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 보험업계 부담은 여전한 상황이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정례회의에서 킥스비율 권고기분을 150%에서 130%로 하향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보험업감독규정' 일부개정고시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은 새로운 회계제도(IFRS17)와 이에 기초한 새로운 지급여력제도(K-ICS)의 도입으로 보험회사에 대한 건전성 요구 수준이 크게 높아진 점을 감안했다.

과거 지급여력제도(RBC) 하에서 설정되어 있던 각종 건전성 권고기준(RBC 150%)을 변화된 제도에 맞게 정비한다. 보험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해 온 비상위험준비금 관련 사항도 규정에 반영했다.

개정안에는 후순위채 중도상환, 보험종목 추가 허가 등과 관련한 지급여력비율 권고기준을 현행 150%에서 130%로 일괄 정비했다.

새로운 권고기준(K-ICS 130%)은 보험업권 복합위기상황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약 30%p 버퍼 필요), 구지급여력제도인 RBC비율 대비 금리 변동성 감소분(-20.8%p), 은행권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설정했다. 은행권 보완자본 중도상환 관련 총자본비율 규제 10.5%를 K-ICS 준용 시 131.25%다.

비상위험준비금 환입요건 중 당기순손실·보험영업손실 요건을 삭제했다.

현행 감독규정은 비상위험준비금 환입을 위해 종목별 일정 손해율 초과, 당기순손실, 보험영업손실 등 세 가지 요건을 동시에 충족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환입요건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환입 요건 중 당기순손실, 보험영업손실 요건을 삭제하여 비상위험준비금이 종목별 손실보전이라는 제도 취지에 부합하게 운영되도록 했다.

하반기에는 보험사 건전성 관리체계의 고도화를 위하여 기본자본 K-ICS 규제 도입방안 , ’26~’27년 할인율 현실화 시행계획, 건전성 기준상 계리 가정 등에 대한 검토가 진행될 예이다.

업계에서는 부채 할인율 현실화 부담이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금리 인하 상황에서 부채 할인율 현실화로 부채가 늘어났다. 업계에서는 부채 할인율 현실화가 가장 큰 킥스 비율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1분기 보험업계 킥스비율은 20~30%까지 떨어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부채 할인율 정상화 가이드라인을 일부 완화한 측면은 있지만 여전히 부담"이라며 "금리 인하 등으로 킥스 비율, 특히 중소형사는 맞추기가 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건전성 관리체계 고도화 방안의 세부 내용과 적정 이행 속도에 대한 폭 넓고 심층적인 검토가 진행될 수 있도록 금융위, 금감원, 보험업계, 연구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보험업권 건전성 T/F'를 6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 추가 지분 투자

사진제공=삼성화재

사진제공=삼성화재

이미지 확대보기
삼성화재가 영국 로이즈 캐노피우스에 추가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지난11일, 글로벌 보험사업을 영위하는 영국 소재 로이즈 캐노피우스(Canopius)사에 5억7000만달러 (약 8000억 원) 규모의 추가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는 2019년과 2020년, 총 두 차례에 걸친 약 3억 달러 투자에 이은 세번째 투자로, 이번 지분 확대를 통해 삼성화재는 캐노피우스의 2대 주주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이를 통해 현재 캐노피우스의 대주주이자 미국 사모펀드인 센터브릿지사가 이끄는 피덴시아컨소시움과 실질적 공동경영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이사회 내 의석 확대는 물론, 주요 경영사안에 대한 실질적 권한을 확보하여 글로벌 시장 내 경영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화재의 전략적 투자 이후 캐노피우스는 계약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지역적 외연 확대 등을 통해 견실성장에 성공하였으며, 2024년 말 기준 매출 35.3억 달러, 합산비율 90.2%의 성과를 거두며 로이즈 시장 5위권으로 도약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6년간 캐노피우스 이사회를 통한 경영 참여, 재보험 사업 협력, 핵심 인력 교류 등을 통해 로이즈 시장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축적해왔으며, 2024년 기준 약 3000억원 규모의 재보험 사업협력 매출 및 약 880억원 규모의 지분법이익을 실현하는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과도 달성했다.

이문화닫기이문화기사 모아보기 삼성화재 사장은 "이번 추가 투자는 단순한 지분 투자 차원을 넘어, 글로벌 시장 내 공동 경영과 이익 창출을 위한 전략적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국내 보험시장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Top-tier 보험사로 도약하기 위해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대와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노피우스의 Group CEO 닐 로버슨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삼성화재의 지분 확대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도 당사의 전략과 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센터브릿지의 Senior Managing Director인 벤 랭워시와 매튜 캐배커는 "삼성화재의 추가 투자 결정은 캐노피우스가 수립한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하며 지난 3년간 우수한 성과로서 증명하는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성장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있는 캐노피우스와 삼성화재와의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본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 등 통상적인 종결 조건의 충족을 전제로 하며, 투자금은 계약 체결시점의 지분 인수금액 및 향후 예상정산금액이 포함되어 있으며, 규제 당국 승인시점까지의 경영실적에 따라 최종투자금이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해상, 월별 안전운전 특약 출시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월별 안전운전점수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2025.06.15.)./사진제공=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업계 최초로 '월별 안전운전점수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2025.06.15.)./사진제공=현대해상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해상이 월별 안전운전 특약을 출시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현대자동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Kia Connect), 제네시스(Genesis Connected)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안전운전을 하는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5% 추가 할인해 주는 '월별 안전운전점수 할인 특약'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여 판매한다.

이번 특약은 2025년 7월 1일 이후 효력이 발생하는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적용되며, 보험 가입 직전 1년 또는 보험기간 중 월 단위로 안전운전점수가 70점 이상인 달이 9회 이상인 경우, 보험료의 5%를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기존 운전습관연계보험(UBI: Usage-Based Insurance)은 보험 가입 직전 누적된 안전운전점수만을 반영한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나, 이번 신규 특약은 1년간의 지속적인 안전운전여부를 반영해 추가 할인을 적용한다.

이 특약은 기존 ‘커넥티드카 할인 특약’(7%)과 ‘스마트 안전운전(UBI) 할인 특약(최대 30.5%)’과 중복 적용이 가능해, 자동차 제조사(현대차∙기아∙제네시스 限)에 의해 생성된 안전운전점수를 기준으로 할인을 적용 받는 경우 업계 최대 수준인 38.6%까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할인 방식에 따라 보험 가입시점에 미리 할인을 받거나, 보험 만기 시 환급을 통해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현대해상은 고객 편의를 고려해 별도 서류 제출 없이, 개인정보 제공 동의만으로 월별 안전운전점수를 확인하고 할인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은 커넥티드 서비스 앱을 통해 본인의 안전운전점수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어, 자발적인 안전운전 실천도 유도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차량 운행량 증가로 사고와 손해율이 증가하고는 있으나, 안전운전을 하는 운전자의 손해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라며, “안전운전하는 고객들에게 기존 할인에, 추가적인 혜택으로 업계 최대 할인을 제공하는 이번 특약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권성준 FM한국지점 대표 “AI 인프라·중소 제조업 공략…글로벌 리스크 관리 확대” FM 한국지점이 AI 데이터센터와 중소·중견 제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리스크 관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센터 건설 이전 단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에 걸친 위험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견 제조기업까지 예방 중심 보험·컨설팅 서비스를 확대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글로벌 재물보험사 FM은 13일 FM 한국지점 오피스에서 리스크 엔지니어링 철학과 글로벌 손실 예방 역량, 데이터센터 및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회복탄련성을 소개했다.권성준 FM 한국지점 대표는 “FM 한국지점은 고객사의 사고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사회적 피해를 최소 2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여성보험 경쟁력 기반 신계약CSM 2배 증가…고가치 상품 전략 강화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여성·시니어 시장 공략을 통한 고가치 상품 판매 확대와 신계약 증가로 CSM 성장세를 이어갔다.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4.0’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보장 경쟁력을 강화한 결과, 신계약 CSM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아울러 손실자산 환입 효과에 따른 안정적인 투자손익 흐름과 K-ICS비율 개선이 더해지면서 건전성 지표도 상승세를 나타냈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한화손해보험의 당기순이익은 9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7% 감소한 수준이다.한화손보 관계자는 “지난해 1분기 제도 변경에 따른 계리적 가정변경 등의 효과와 손실자산 환입에 따른 일회성 요인으로 3 권혁웅·이경근 한화생명 대표, ‘라이프케어형 AI 서비스’ 확대 [보험사 AI 대전환] 한화생명이 AI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보험 본업부터 건강·자산관리까지 아우르는 ‘라이프케어형 AI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머신러닝 기반 위험평가와 AI 자동심사 시스템, AI 번역·가입설계 AI Agent 등 현장 중심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라이프케어 솔루션 제공 범위도 넓히고 있다.1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AI를 업무 전반에 적극 도입하며 업무 효율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특히 생애주기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라이프케어형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한화생명 관계자는 “회사 내부에서는 AI실을 비롯해 AI 연구소, Hanwha AI Center(HAC) 등 AI 전담 조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