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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서봉균 내정…'뉴 삼성'에 새 사령탑(종합)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2-10 15:11 최종수정 : 2021-12-10 17:15

10일 임추위 후보 추천…주총 및 이사회서 확정
골드만삭스 출신 '파격'…ETF 수성·글로벌 확장 과제

서봉균 신임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내정자 / 사진제공= 삼성자산운용

서봉균 신임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내정자 / 사진제공= 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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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삼성자산운용 새 대표이사에 골드만삭스 등을 거친 서봉균 현 삼성증권 Sales&Trading(세일즈앤트레이딩) 부문장이 내정됐다.

그동안 관행 대비 파격으로 평가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ETF(상장지수펀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해야 하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삼성자산운용은 1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서봉균 현 삼성증권 Sales&Trading(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장(전무)를 신임 대표이사 후보(대표부사장 승진)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한양대 도시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연세대 MBA를 받았다.

금융투자업계에 30여 년 간 근무한 운용 전문가로 꼽힌다. 서 후보자는 모건스탠리(2000년), 씨티그룹(2001년)을 거쳐 지난 2004년 골드만삭스 한국대표를 역임했다. 2020년 삼성증권 운용부문장으로 합류해 올해부터 삼성증권 Sales&Trading(세일즈앤트레이딩)부문장을 맡아왔다.

앞서 삼성자산운용 CEO(최고경영자) 자리에는 삼성생명 출신이 오는 경우가 많았던 만큼, 외국계 증권사를 거친 서 후보자의 낙점이 주목되고 있다.

'맏형'인 삼성전자에서 '뉴삼성'을 선언하는 파격적인 인사가 나오고 금융계열사 중 자산운용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 셈이다.

그동안 삼성자산운용이 견고하게 지켜온 국내 ETF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의지로 풀이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1년 12월 8일 기준 국내 ETF 순자산 총액은 70조6232억원 규모로, 이 중 삼성자산운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43% 수준이다. 과거 대비 낮아진 것으로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이 35%까지 추격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서 후보자에 대해 "삼성자산운용의 ETF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글로벌 운용 인프라 확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삼성자산운용 수장을 맡은 심종극 현 대표이사(1962년생)는 임기가 1년이 남아 있었으나 용퇴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자산운용은 조만간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서 내정자를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날 자산운용 외 삼성 금융계열사 인사에서 화재는 교체, 카드는 승진, 생명과 증권은 유임됐다.

삼성화재는 최영무닫기최영무기사 모아보기 사장 후임으로 홍원학 삼성화재 부사장(자동차보험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사장 승진)에 내정했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는 현재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영묵닫기전영묵기사 모아보기 삼성생명 대표와 장석훈닫기장석훈기사 모아보기 삼성증권 대표는 유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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