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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디자인을 입다 ⑦ (끝) DL이앤씨] 친환경 아파트 ‘e편한세상’, 자연과 조경의 공존 추구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9 00:00

지역사회 재생·공공 예술성 높인 디자인 철학
층마다 최적 조망권 제공 트위스트 설계 출원

▲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살구나무.

▲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 살구나무.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 편의에 도움을 주는 아파트 내부도 중요하지만 외부 디자인의 중요성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

단지마다 특성과 고객들의 니즈를 살린 조경이나 커뮤니티센터, 문주, 주차장 등 판에 박힌 단지가 아닌 특색을 살린 아파트들도 늘고 있다.

주요 건설사의 브랜드아파트별로 특색을 살린 디자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직접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DL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들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건축기술을 적용해 시공되고 있다.

아파트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조경 측면에서도 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력들이 투입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녹번역 e편한세상 캐슬’이다. 단지 중심에는 살구나무가 우뚝 서 있다.

이 나무는 한국에서 가장 큰 최장수 토종 살구나무다. 높이가 13m로 어른 허리 높이에서 둘레가 250cm에 이른다. 봄에는 분홍 꽃을 피우고 초여름에는 살구 열매를 맺는다. 수령은 약 196년으로, 단지가 들어서기 전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 나무는 2004년 12월 서울시의 보호수로 지정됐다.

▲ DL이앤씨가 특허를 출원한 주거용 트위스트 건축물 투시도.

▲ DL이앤씨가 특허를 출원한 주거용 트위스트 건축물 투시도.

나무가 자리잡은 주변 일대가 재개발 되면서 나무가 훼손될 위기에 처해졌다.

하지만 이 나무를 보호하는 조건으로 재개발이 승인돼, 현재는 단지를 대표하는 행운의 나무가 됐다.

DL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먼저 친환경 개념을 건설에 접목한 회사다.

이들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용인에 기존 주택 대비 냉·난방 비용이 20~30%밖에 들지 않는 패시브(Passive) 하우스 개념의 3리터 하우스(단독주택)를 건립하며 관련 연구를 시작해, 2014년 국내 최초의 냉난방 에너지 제로 공동주택을 준공했다.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ACRO)’에 적용되고 있는 프리미엄 정원 설계 ‘아크로 파크 에디션’도 입주민들의 호평이 많다. 사생활 보호와 함께 지역사회의 재생과 공공의 예술성을 높이는 조경 디자인을 적용한 이 에디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IDEA 디자인 어워드 환경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가든 인하우스’ 설계를 통해 집안에서도 자연의 곁에 머무르며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한 단지 설계에 조경 면적을 최대한으로 확보한 것 또한 특징이다.

최근 DL이앤씨는 이에 더해 층마다 일정한 각도로 회전하며 건물을 쌓아 올리는 방식의 나선형 형상의 설계방식을 업계 최초로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뉴욕 디일레븐스, 마이애미 그랜드베이 그로브와 같은 해외 트위스트 건축물이 층마다 들쭉날쭉한 평면으로 구성된데 비해 이 설계는 국내 주거시장 환경에 적합하도록 동일한 평면을 유지할 수 있도록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DL이앤씨는 트위스트 구조가 아파트에 적용되면 독특한 디자인으로 건축물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은 물론이고 입주민들에게 풍부한 조망과 채광 등 실용적인 혜택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층마다 최적의 조망 시야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의 직육면체 아파트로 구현되었을 경우 주변 동에 일부가 가려져 조망에 불리한 세대도 트위스트 설계를 활용하면 추가적인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잘 만들어진 건축물의 외관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하며 건물 자체의 위상을 높이 끌어올릴 수 있을 만큼 잠재가치가 높다”며 “서울 한강변이나 수도권 및 지방의 핵심입지에서는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트위스트 아파트를 조만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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