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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디자인을 입다 ②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 국내외 예술가 적극 지원…아파트에도 결합

장호성 기자

hs6776@

기사입력 : 2021-10-25 00:19

‘더 게이트, 탄젠트’, IDEA 디자인어워드 본상 수상
어두운 지하주차장이 화려한 갤러리…색다른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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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 사진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생활 편의에 도움을 주는 아파트 내부도 중요하지만 외부 디자인의 중요성도 점차 커져가고 있다.

단지마다 특성과 고객들의 니즈를 살린 조경이나 커뮤니티센터, 문주, 주차장 등 판에 박힌 단지가 아닌 특색을 살린 아파트들도 늘고 있다. 주요 건설사의 브랜드아파트별로 특색을 살린 디자인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직접 조명해본다. 〈편집자 주〉

현대건설은 일찍부터 국내 예술가들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표적인 것이 국내 예술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H 퍼블릭 아트 어워드’다. 이 공모전의 목적은 역량있는 국내 미술가를 발굴하고, 공동주택 내 공공미술 설치 참여기회를 확대해 아파트의 상품 가치를 더욱 향상시키는데 있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한다.

현대건설은 국내외 유명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작품을 아파트에 제안하고 있다. 영국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의 세계 최초 ‘우리 아빠(My Dad)’ 놀이터, 네덜란드 카럴 마르턴스(Karel Martins)의 공간 디자인 등이 대표적이다.

입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업계 최초 아트 서비스 ‘디오리지널 홈갤러리’ 역시 현대건설의 작품이다. ‘디오리지널 홈갤러리’는 예술 창작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거주하는 가정 안에서 작가의 철학이 담긴 오리지널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를 통해 작품의 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찾아가는 갤러리’ 서비스다.

이처럼 예술가들과 함께 호흡해온 현대건설은 국제 무대에서도 아파트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았다.

올해 현대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DEA 2021(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더 게이트, 탄젠트(The Gate, Tangent)’로 본상(Finalist)을 수상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더 게이트, 탄젠트’는 프리미엄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현대건설과 국내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인 서울대학교 박제성교수의 협업으로 탄생한 미디어 형태의 문주(門柱)다.

▲ 현대건설 5 Second 갤러리 내부. 사진제공 = 현대건설

▲ 현대건설 5 Second 갤러리 내부. 사진제공 = 현대건설

박제성 교수에 따르면, 문주를 구성하는 타일은 고풍스러운 석재 재질로 은은한 빛을 담아내며 신세계로의 변화를 표현한다. 석재 타일 내부에 설치된 LED 광원은 신비로운 반사광으로 초현실적 디자인을 연출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는 지난달 준공한 현대건설의 4번째 ‘디에이치’ 현장으로서 특화된 외관 디자인을 비롯해 세계적 예술작가들과의 협업으로 하이엔드 주거의 정점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현대건설은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힐스테이트’ 디자인에 새로운 컬러와 패턴이 추가된 ‘GEN Z(Generation Z) Style’을 개발해 적용하기로 했다.

‘GEN Z Style’은 국제 색 컨설턴트 협회(IACC)부회장이자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세계적인 컬러 거장 마시모 카이아초(Massimo Caiazzo)와 스페이스 디렉팅 전문회사 비에이 컴퍼니(BE:A Company)와 협업해 탄생했다. 고유의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통해 획일화된 아파트 디자인에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영감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처음으로 적용한 사례는 어두운 지하주차장을 화려한 갤러리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인 ‘5 Second 갤러리’다.

현대건설의 ‘5 Second 갤러리’는 어둡고 위험한 공간으로 인식되던 지하주차장에 예술을 접목한 밝은 분위기의 지하공간을 제공해 기존의 부정적 인식을 벗어던지고 새롭게 변화된 공간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올해 11월 입주 예정인 ‘힐스테이트 속초 센트럴’에 적용된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기능을 강조한 사인물 및 그래픽, 네온컬러의 출구유도 바닥사인 등이 지하주차장 곳곳에 적용돼 디자인뿐만 아니라 실용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현대건설이 이번에 선보이는 ‘5 Second 갤러리’는 힐스테이트만의 비주얼 아이덴티티 확립을 위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변화다. 현대건설은 향후 문주, 티하우스 등 점차 업그레이드 된 디자인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고품격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여 상품뿐만 아니라 디자인측면에서도 향후 주거 트렌드를 이끌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새로운 디자인 개발 이후 처음 선보이는 ‘5 second 갤러리’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스마트 디자인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브랜드 가치를 상승시켜 타브랜드와 차별화된 고객만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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