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딸 납치했으니 현금 준비해라"…보이스피싱 막은 BNK저축은행 직원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1-11-26 18:05

‘소비자 민원 Zero, 보이스피싱 Zero 캠페인’ 추진
임직원 대상 금융사기 관련 정기적인 교육 진행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이지은 BNK저축은행 파트너와 오홍석 부산 해운대 경찰서 경감. /사진제공=BNK저축은행

이지은 BNK저축은행 파트너와 오홍석 부산 해운대 경찰서 경감. /사진제공=BNK저축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BNK저축은행(대표이사 성명환)이 직원의 빠른 판단으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6일 오후 2시께 70대 A씨가 BNK저축은행 해운대점을 방문해, 정기예금 2000만원을 중도해지하고 현금으로 바꿔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이상히 여긴 이지은 BNK저축은행 파트너는 지점의 보유 현금 부족을 이유로 시간을 끌며, "딸을 납치·감금하고 있으니 현금을 준비해라"라는 전화를 받고 불안한 표정으로 통화중인 고객에게 글을 통해 보이싱피싱 여부를 물었다.

이지은 파트터는 "고객님 얼마전에도 자녀분이 자금이 필요하다고 해서 현금인출을 요청했다가, 알고보니 금감원 혹은 경찰청이라고 연락을 받아 현금을 인출한 경우가 있었다"며 "혹시 어디시 전화 받고 계시는거 아니신가요?"라며 물었다.

직원의 물음에 A씨는 "우리애가 잡혀있다구요. 장기 매매 큰일 날 것 같아요"라고 적었다. 이를 통해 전자금융사기임을 인지한 이지은 파트너는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고객의 피해를 막았다.

한편 BNK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추진 중인 ‘소비자 민원 Zero, 보이스피싱 Zero 캠페인’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전자금융사기에 대한 경각심 강화와 고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시행 중이다. 주요 금융사기 사례와 예방법, 대응요령 등을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