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 본사 / 사진제공= KB증권
KB증권에 따르면, 2021년 10월말까지 비대면으로 신규 개설된 연금 계좌수는 4만6천여 계좌로 작년 동기간 대비 7천여개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KB증권의 개인고객의 연금 잔고는 작년 대비 67% 성장했다.
최재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장은 “비대면으로 24시간 365일 연금계좌이전 신청이 가능해지며 머니 무브가 시작됐다고 본다”며 “개인연금의 50% 이상이 타사 계좌이체를 통해서 유입되는데 그 중에서도 타 업권에서 이전해온 계좌가 8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IRP 계좌도 30% 이상이 타사 이전을 통해 유입됐고 그 중 타 업권에서 이전해 온 계좌가 70%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연금고객들을 위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비대면 연금계좌, IRP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4시간 365일 계좌이전 신청도 모바일로 쉽게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작년에 비대면 연금고객관리 조직인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오픈해 올해는 서비스 대상 고객 수를 2배로 확대해 운영하는 중이다.
최 본부장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체계적인 비대면 연금 상담을 위해 온라인 인프라 및 1:1 비대면 상담 조직을 구축해 놓은 것이 비대면 계좌수 성장에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최적화된 자산관리와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