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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LG이노텍, 메타버스 기기와 애플카 최대 수혜주...목표주가 상향"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2 10:55

LG이노텍 로고. /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 로고. / 사진=LG이노텍

[한국금융신문 심예린 기자] KB증권은 22일 LG이노텍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35만원으로 17%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 핵심부품이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XR)와 애플카 탑재가 추정돼 최대 수혜주로 판단된다”며 “향후 3년간 공급부족이 예상되는 반도체 기판 사업에서 신규고객 확대와 고부가 중심의 제품구성 다변화로 기판 사업부의 연간 영업이익 규모가 과거대비 2배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2022년, 2023년 지배주주순이익을 각각 19%, 14% 상향 조정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수익배율(P/E) 7배 수준의 LG이노텍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향후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미국 경제 전문지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메타버스 하드웨어 기기(XR: 확장현실)’와 2025년 ‘애플카(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메타버스 하드웨어(XR) 시장은 스마트폰 초기 시장의 높은 성장세와 유사할 것으로 보여 밸류에이션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LG이노텍은 자율주행 전기차의 핵심 부품 (모터센서, 라이다, 카메라, 통신모듈)을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15개 이상 공급하고 있는 이미 검증된 아이폰 공급업체”라며 향후 애플카 공급망 진입 역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중장기 관점에서 LG이노텍은 글로벌 경쟁사와 비교할 때 시가총액 10조원 (현재 6.8조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KB증권은 내년 LG이노텍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 증가한 15.1조원, 1.3조원으로 내다봤다. 내년 실적 감소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는 기우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예린 기자 yr040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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