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금감원과 ADB가 매년 실시하는 APEC 금융감독자 연수(FRTI) 과정으로,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지역 10개국의 금융감독기관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다. 금감원은 지난 2010년부터 ADB와 FRTI를 운영하고 있다.
세미나는 3개 세션으로 구분해 발표 및 Q&A 순서로 진행된다. 발표 주제는 △아세안의 기후금융 도입경과 및 발전방향 △한국 금융당국의 기후리스크 대응방안 △보험산업의 기후리스크 대응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Q&A세션에서는 각국의 기후리스크 대응방안에 접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이행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아태지역 금융감독당국의 기후변화 관련 인식 제고와 더불어 국제 기후변화 논의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 향후 다양한 금융감독당국과 기후금융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고 밝혔다. 이어 “세미나에 관심을 가지는 금융회사 등과 세미나 내용을 공유해 국내 기후금융 인식 및 저변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