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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개 금융사 참여 ‘기후리스크 포럼’ 설립…금감원, 감독 실효성 확보 추진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5-13 15:31

기후 데이터 확보·활용 실무 협조방안 논의

▲ 금융감독원 전경.

▲ 금융감독원 전경.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관련 인식 확대와 대응능력 제고를 위한 금융권 ‘기후리스크 포럼’이 설립된다. ‘기후리스크 포럼’에는 총 28개 금융사가 참여하며,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한 실무적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은 13일 금융권 ‘기후리스크 포럼’을 설립하고, 비대면으로 전체 회의를 개최해 각 금융업권별 기후리스크 대응 실태와 향후 포럼 운영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기후리스크는 이상기후 현상으로 인한 물적 피해인 물리적 리스크와 저탄소 사회로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융손실을 의미하는 이행 리스크로 구분된다.

금감원은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기후리스크 포럼’을 설립해 전 금융권이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한 종합적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주요 해외 감독당국과 국제기구의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대응을 위한 실무적 논의를 지향하고 있다.

‘기후리스크 포럼’에는 신한·국민은행 등 5개 은행과 7개의 금융투자사, 4개의 생명보험사, 5개의 손해보험사 등 총 28개 금융사가 참여한다. 효율적 논의 진행을 위해 각 업권별 협회가 간사기관으로 참여하며, 금융연구원과 보험연구원, UNEP-FI, GCF 등이 자문단으로 참여한다.

아직 초기 수준인 국내 금융권의 기후리스크 인식 확대를 위해 ‘기후리스크 포럼’을 중심으로 금융권 스터디와 세미나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 2019년 13개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기후금융 스터디 그룹을 운영한 바 있다.

또한 조속한 기후리스크 대응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으로 기후 관련 데이터 확보와 활용을 위한 실무 협조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기후리스크 관리·감독계획의 실무적 실효성을 확보하고, 기후리스크 대응 관련 글로벌 리더십을 제고할 계획이다.

김동성 금감원 전략감독 부원장보는 “지난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기후 스트레스테스트 프로토타입 모형을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시행했다”며, “금감원은 BCBS·IOSCO·IAIS 등 주요 국제기구의 기후리스크 대응 논의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국내 금융권이 선제적으로 기후리스크 대응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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