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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메타버스, 미래의 일하는 공간, 소통하는 공간으로 진화”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11-03 11:21 최종수정 : 2021-11-0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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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SK ICT 테크 서밋에 참석했다. 사진=SK텔레콤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이 SK ICT 테크 서밋에 참석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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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이 지난 20년간 진화해 우리의 일상이 되었듯이 메타버스라는 공간은 미래의 일하는 공간, 소통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것으로 확신한다
.”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 ICT 위원장 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SK ICT 테크 서밋’ 오프닝에서 가상 세계 이프랜드에 아바타로 등장해 이 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은 이날 SK텔레콤의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에 서비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비대면 사회가 가속화된 후 메타버스 체류 시간이 유튜브에 육박할 수 있을 정도로 변화를 보이고 있다”며 “국내 800~1000여개 기관이 이프랜드에 입점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바일 인터넷이 지난 10년간 진화해 우리의 일상이 되었듯이 메타버스라는 공간은 미래의 일하는 공간, 소통하는 공간으로 진화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박 부회장은 “최근 SKT를 분할하면서 SK텔레콤에서 메타버스를 만들고 SK스퀘어에서 이 생태계에 기술과 혁신 투자를 하는 것을 중요한 테마로 준비하고 있다”며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세계를 이루는 블록체인 같은 기술들이 어떻게 접목되어 이루어질지에 대한 여러 상상력을 교류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부회장은 올해 경영계 최고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ESG는 이미 많은 기업의 경영 화두”라며 “SK그룹도 올해 CEO 세미나에서도 ESG를 가장 중요한 테마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넷제로를 선언하고 에너지 수요 감축, 수소 밸류체인 확보 등 사회적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일부 관계사는 업의 본질까지 바꾸는 딥체인지를 진행하고 있다. 저는 기술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며 인류의 행복하게 해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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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CT 테크 서밋은 SK의 ICT 역량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술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SK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고 있는 핵심 기술들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2016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6회째다.
올해는 3일~4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며, SK 22개사가 참여해 AI와 메타버스·클라우드·모빌리티 등 9개 분야, 총 114개의 기술을 선보인다. 또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첫 국산 인공지능(AI)용 반도체 ‘사피온’ △SK C&C의 디지털 전환 원스톱 서비스 ‘디지털 닥터’를 통한 혁신 사례 △SK하이닉스 통합 3D 플랫폼을 통한 제조 설비 자동화·지능화 사례 등의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첫날인 3일에는 박정호 부회장의 오프닝에 이어 정지훈 교수와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 전진수 SK텔레콤 CO장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이프랜드에서 메타버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SK 최고기술책임자(CTO) 패널 토의에서는 ‘Technology for a Better Tomorrow(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를 주제로 SK텔레콤 김윤 T3K 담당과 SK㈜ C&C 차지원 그룹장, SK하이닉스 도승용 담당이 참가해 SK ICT 기술 진화 방향성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기술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다.

둘째 날인 4일에는 ‘SK ICT 테크 서밋’ 사전 행사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달간 진행된 “AI Challenge for Our Society” 주제의 우수 팀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된다.
신상규 SK텔레콤 기업문화 담당은 “SK ICT 테크 서밋을 통해 그룹 내부의 기술이 대내외에 활발히 공유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기술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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