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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號 SK텔레콤 출범…“2025년까지 연매출 22조원 목표”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1-11-01 20:23

고객·기술·서비스 중심 ‘AI&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 비전 발표
5G 품질 및 커버리지 확대…안정적 통신 인프라 구축에 앞장
“‘1등 서비스 컴퍼니’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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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 사진=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사장).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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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의 새로운 수장이 된 유영상닫기유영상기사 모아보기 대표가 2025년까지 연매출 22조원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유 대표는 1일 오후 전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을 열고 고객·기술·서비스 중심의 ‘AI &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ICT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SKT 2.0 시대 청사진을 공개했다.

유 대표는 새로운 SK텔레콤이 지향해야 할 경영 3대 키워드로 ‘고객·기술·서비스’를 제시했다. 모든 서비스의 시작과 끝은 고객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차별화된 기술로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내고,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서비스를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유 대표는 통신 서비스 사업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안정적인 통신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이 1등 서비스 컴퍼니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3대 핵심 사업 영업인 △유·무선 통신 △인공지능(AI) 서비스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함으로써 2025년 매출 목표 22조를 달성할 계획이다.

유무선 통신 사업은 5G를 기반으로 한 압도적인 경쟁력과 더불어 1등 기간 통신사업자로서 안정적인 대한민국 통신 인프라 구축에 앞장선다. 효율적인 5G 커버리지 확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하는 등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또한 미디어 시장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더욱 다양해지는 상황에 맞춰 SK텔레콤과 SKB 시너지를 통해 IPTV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홈미디어 사업의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디어 트렌드를 주도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투자와 글로벌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 ICT 패밀리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의 상황과 취향에 맞게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AI 에어전트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게 되는 친구이자 비서로 고객과 상호작용을 통해 다양한 재미와 편의를 제공하게 될 전망이다.

또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 센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데이터 센터 구축을 확대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데이터 센터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사업은 5G MEC 및 전용회선 인프라 등 AI·DT 기반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톱 수준의 클라우드 사업자를 지향하고, 제조·보안·금융 등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한 인터스트리얼 IoT 사업도 확대하는 등 데이터 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구성원 대상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SKT 2.0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구성원 대상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 & Digital Infra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SKT 2.0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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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 대표는 국내 고객들에 글로벌 톱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로벌 고객들 역시 경쟁력 있는 SK텔레콤 서비스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과의 초협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미 삼성, 카카오 등 국내 초일류 파트너사들은 물론 MS, 애플, 아마존, 메타(페이스북), 도이치텔레콤 등 글로벌 기업들과 통신·AI·미디어·메타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히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유 대표는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회사와 구성원이 더불어 성장하고 이것이 구성원 행복의 근간이 된다는 점을 수차례 강조했다.

‘SKT 2.0’을 이끌 CEO로서 새로운 SK텔레콤의 비전과 목표를 모든 구성원과 공유하는 것은 물론 통과 협업을 SKT 내부에 그치지 않고 SK브로드밴드 및 SK스퀘어를 포함한 SK ICT패밀리 전체로 확대해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는 원팀의 모습을 보일 계획이다.

또, ‘구성원 주주참여 프로그램’과 같이 회사의 성과를 모든 구성원이 함께 나눠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보상 제도를 마련하는 등 구성원의 행복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선(SKT)와 유선(SKB)으로 구분되어 운영되던 조직 체계를 B2C와 B2B CIC(Company in Company)로 전환한 것이다. 실질적인 ‘원팀’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통신 서비스 품질의 안정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AI 및 디지털 기반의 신성장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은 1등 서비스 컴퍼니라는 엄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가치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착한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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