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SK이앤디에 따르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지배구조와 사회적 책임에 대해 평가하는 ESG평가 기관이다. 올해 ESG 평가는 950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부문 평가를 바탕으로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65개사에 S, A+, A, B+, B, C, D까지 7개 등급을 부여해 발표했다.
SK디앤디는 ESG 평가 부문인 환경(E) 부문에서 A, 사회(S) 부문에서 A+, 지배구조(G) 부문에서 A등급으로 통합 A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 평가대상 상장사 중 상위 약 20%에 해당하는 결과다.
SK디앤디는 특히 사회 책임 경영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원칙을 바탕으로 SK그룹 교육 플랫폼(mySUNI)를 활용해 구성원의 ESG 내재화와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사람과 환경을 핵심가치로 인식, 재해율 관리 및 공개 등 책임 경영을 강화했다. SK디앤디는 올 하반기 안전 보건 관리를 위한 SHE(Safety·Health·Environment)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사 사업의 안전보건 관리 체계를 점검, 구축하고 있다.
환경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및 감축 효과, 친환경 인증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성과 공개 등 적극적인 환경 경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디앤디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풍력 발전과 ESS 규모 사업자로 이 외에도 태양광, 연료전지까지 신재생 에너지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 전력 거래 플랫폼 기반을 구축한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올 초 ESG 전담 의사결정기구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성과관리 체계, 안전·보건·인권 등을 기반으로 한 책임경영 체계 구축 및 투명성 강화 등의 과제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것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함윤성 SK디앤디 대표이사는 “SK디앤디는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사업 모델을 다변화하며 꾸준한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양적,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구성원과 주주, 고객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