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 올해 최대실적 달성 기대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25 00:00

우리금융 주식 처분 3분기 순익 839억원 전망
IFRS17 대비 보장성 강화·증자·디지털화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 올해 최대실적 달성 기대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뤄젠룽호 동양생명이 올해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연임에 성공한 뤄젠룽 대표가 IFRS17에 대비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등 체질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미래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한 디지털화로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보험업계와 에프앤가이드 등에 따르면, 동양생명 올해 3분기(7~9월) 순익은 8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3%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투자증권은 동양생명 올해 3분기 순익을 963억원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동양생명은 우리금융지주 지분 매각 관련 이익이 반영돼 순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동양생명 3분기 이차손익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 블록딜에 따른 매각이익은 52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미 순익이 1461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순익까지 합쳐지면 2000억을 상회,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 보장성 보험 성장·이차익 개선 기대

올해 3분기 동양생명이 깜짝순익이 기대되는건 우리금융지분 처분에 따른 매각익이 반영되서다.

동양생명은 지난 8월 우리금융지주 주식 2704만주(3.74%)를 전량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3104억9600만원이다. 우리금융지주 주가가 1만원대로 회복했을 때 이를 매도했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7월 동양생명이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을 처분했는데 매각이익은 52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투자수익률은 전년 대비 1%p 증가한 3.6%로 추정되며 투자영업이익도 작년 대비 49%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동양생명은 올해 상반기에도 이차익 개선, 보장성 보험 성장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달성했다.

동양생명 상반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1~6월) 이자율차손익은 73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176억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상반기 운용자산이익률은 3.46%로 전년동기대비 0.09%p 개선됐다.

올해 3분기에도 투자손익 개선이 예상된다. 동양생명 상반기 투자손익은 5363억원으로 전년동기(4953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3분기 동양생명 투자손익은 2940억원, 2021년 1조58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차익 뿐 아니라 비차익도 개선됐다. 비차익은 실제 사업비와 예정사업비 차이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을 뜻한다. 상반기 동양생명 비차익은 전년동기대비 32.2% 증가한 789억원을 달성했다.

보장성보험 성장세도 기대된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동양생명 3분기 수입보험료는 1조3050억원으로 전망된다. 보장성보험 수입보험료는 601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수익성 개선을 위해 동양생명은 보장성 상품 확대 전략을 펼쳐왔다. 상반기 수입보험료는 2조5289억원으로 보장성 보험 수입보험료는 전년동기 대비 3.7% 성장한 1조196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보장성 APE 부분에서도 성장세를 보였다. 기타보장성 상품은 수익성이 높다. 올해 상반기 기타보장성 상품 APE는 전년동기대비 26.3% 증가한 1255억원을 기록했다. 상품별 APE 구성비에서도 보장성 상품이 54.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도 보장성 상품 위주로 신상품이 출시됐다. 지난 4월 동양생명은 어린이보험 ‘(무)수호천사우리아이미래보장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암진단비를 주계약으로 하는 상품으로 가입 즉시 최대 100세까지 암을 집중적으로 보장해준다.

지난 6월에는 ‘(무)수호천사경영인정기보험(보증비용부과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경영자(CEO) 유고시 사망보험금을 통해 대출 상환 등 법인의 긴급자금으로 활용하거나 유가족의 생활자금, 상속세 재원 마련이 가능한 상품이다.

2020년에는‘수호천사똑똑한미니암보험’, ‘(무)수호천사 간편한 내가 만드는 보장보험’,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특약(갱신형)’을 출시했다.

뤄젠룽 동양생명 대표, 올해 최대실적 달성 기대
◇ 모바일 편의개선…디지털화 지속

동양생명은 비대면화 흐름에 맞춰 모바일 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지난 8월 동양생명은 앱 없이도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쉽고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모바일 전용 웹페이지를 개편했다. 고객들이 모바일 웹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 디자인과 구성을 전면 개편했다. 고객이 즐겨 찾는 주요 서비스 아이콘을 전면 배치해 가독성과 명확성을 확보했다. 수호천사 이미지를 간결한 컨셉으로 구현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느낄 수 있게 해 사용자 환경·사용자 경험(UI·UX)도 개선했다.

테고리를 기존 상품 중심에서 고객 서비스를 중심으로 분류하고, 서비스 제공 범위를 한층 확대했다. 보험계약대출은 물론 사고보험금 접수 및 청구, 개인형퇴직연금(IRP) 가입과 해지, 신계약 보완처리(DUC) 서비스 등 기존에는 앱을 통해서만 제공 받을 수 있었던 서비스를 이제 모바일 웹에서도 처리가 가능하게 개편했다.

지문과 얼굴 인식, 카카오페이를 통한 인증 등 간편인증을 도입해 빠른 로그인도 가능하다.

모바일 기반 ‘신계약 보완처리 프로세스(DUC)’도 도입했다.

‘신계약 보완처리(Direct Underwriting to Customer) 프로세스’는 언더라이팅(인수심사) 과정에서 서류 등 추가 보완이 필요한 경우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다이렉트로 처리 가능한 방식이다.

기존에는 언더라이팅 과정에서 추가 서류 제출이 필요한 경우 설계사가 이를 고객에게 요청한 뒤 관련 서류를 고객으로부터 다시 전달받아 언더라이팅 담당자에게 전달해야 했다. 새로 도입된 ‘신계약 보완처리 프로세스’는 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고객이 직접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어 언더라이팅 프로세스는 간소화되고, 개인정보 관리는 한층 강화됐다. 추가 서류가 필요없어 페이퍼리스도 실천할 수 있다.

동양생명은 추가 서류 제출이 필요한 고객에게 ‘신계약 보완처리 프로세스’ 링크가 포함된 알림톡을 발송, 고객은 해당 링크 또는 동양생명 모바일 웹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 인증 후 이용할 수 있다. 인증 완료 후, 추가 제출이 필요한 서류 목록을 확인해 관련 서류를 직접 촬영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는 해당 서류 이미지를 전송하면 된다.

질병이나 직업 등 상세한 고지가 필요한 경우에도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관련 내용을 작성하여 자필 서명 후 전송하면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직접 서류를 보완하고 민감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불완전판매나 민원의 가능성도 줄일 수 있게 됐다.

‘AI·금융데이터 기반의 대체투자 여신조기경보체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 동양생명은 금융 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딥서치와 ‘AI·금융데이터 기반의 대체투자 여신조기경보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딥서치와 동양생명은 딥서치가 보유한 금융·기업·산업 관련 방대한 데이터와 분석 엔진에 동양생명이 자체 보유하고 있는 대체투자 평가 모델과 업무 노하우를 결합해 금융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대체투자 여신조기경보체계를 구축한다.

동양생명은 이를 통해 투자 건에 대하여 위험의 변동을 시계열 관리 및 시각화하여 건전성 이슈를 조기 발견하고 각종 리스크의 효율적인 관리가 기대된다.

네이버클라우드와는 작년 네이버클라우드에서 최근 오픈한 ‘CLOVA AiCall’ 솔루션에 보험 및 퇴직연금 서비스를 접목시킨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도 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신상호 토스인슈 본부장·노현태 팀장 “설계사서 관리자로…지역조직 키운다” “지금 팀장이라면 최소한 지점장까지 성장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신상호 토스인슈어런스 본부장은 서울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 본사에서 진행한 한국금융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신상호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조직으로 전환한 이후 설계사로 영입돼 본부장까지 승진,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한 개국 공신이다. 토스인슈어런스가 대면영업 전환 이후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는 과정에서 신 본부장이 구축한 교육·육성 방식이 현장 조직의 확장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토스인슈어런스에 따르면, 신 본부장이 맡아온 조직의 인원과 매출은 연평균 100% 성장했다.신 본부장은 토스인슈어런스 성장에 기여할 수 2 푸본현대생명, K-ICS 211%로 개선…950억 후순위채도 무차환 상환 푸본현대생명이 자본건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며 재무체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급여력(K-ICS)비율을 200%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95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별도 차환 없이 상환하며 자본여력을 나타냈다. 상반기 흑자 전환에 이어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보험 본업의 수익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6월 말 기준 K-ICS비율은 211.2%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200.1% 대비 11.1%p 상승한 수준이다.전년 동기 K-ICS비율인 164.9%와 비교하면 46.3%p 개선된 수준을 기록했다.K-ICS비율은 보험사가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3 천상영 신한라이프 대표, 베트남 방카 강화…그룹 금융망 잇는다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신한라이프가 베트남에서 방카슈랑스를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한다.여러 국가로 진출 범위를 넓히기보다 신한금융그룹이 현지에 구축한 금융망을 활용해 고객을 확보하고, 베트남 사업을 글로벌 진출의 표준 모델로 만든다는 전략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의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라이프생명보험베트남은 천상영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