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이르면 12월 말 출범... 장기인보험 채비

임유진 기자

ujin@

기사입력 : 2021-10-22 11:11

추후 신설법인 소속 장기보상관리 담당자 모집
카카오손보·캐롯 진출로 시장 경쟁 치열 전망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사진= 본사DB

사진= 본사DB

[한국금융신문 임유진 기자] 이르면 오는 12월 말 출범을 계획하고 있는 카카오페이의 디지털손해보험 자회사(가칭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장기인보험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채비에 나섰다.

22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오는 27일 0시까지 보험 신규사업 장기보상관리 담당자를 영입한다.

카카오페이는 지원 자격으로 ▲장기보상 관련 업무 5년 이상의 경력 ▲장기보상(손사) 기간계 구축 및 유지보수 경험 ▲자동산출 및 자동심사 프로세스 구축 및 유지보수 경험을 명시했다.

채용된 직원은 장기보상 기간계 시스템 기획, 운영 및 관리와 자동산출 및 자동심사 프로세스 구축 및 관리를 담당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입사가 확정되면 카카오페이로 최초 입사가 진행되지만 보험사 분할에 따라 추후 신설법인으로 소속이 변경된다.

카카오페이는 10월 디지털손보사 자회사 본인가 신청, 올해 자회사 설립, 내년 1분기 정식 사업 론칭 계획과 함께 향후 장기인보험 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생활금융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형 맞춤 건강보험 등을 선보일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도 내년 장기인보험 시장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이처럼 디지털손해보험사들도 진입하게 되면 향후 장기인보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어려운 상품 구조와 보험료 납입 기간이 긴 점으로 인해 보험 설계사의 설명에 의존하는 장기인보험 특성때문에 디지털손보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한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의 높은 손해율과 IFRS17이 도입되면 부채로 계산될 저축성보험의 비중을 줄이기 위해 장기인보험이 중요하다"라며 "디지털손해보험사들의 출현으로 장기인보험 시장이 더 커질 것으로 보여 기대되지만 자동차보험처럼 디지털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우려가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임유진 기자 uj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