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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그램, 공모가 1만2500원 확정...25~26일 일반 청약

홍승빈 기자

hsbrobin@

기사입력 : 2021-10-21 15:17

수요예측 경쟁률 1472대 1...주관사 IBK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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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피코그램

▲자료=피코그램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정수기 및 필터 전문 기업 피코그램이 기업공개(IPO)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피코그램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동안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1000~1만2500원) 상단인 1만2500원(액면가 100원)으로 확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총액은 125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83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수요예측에는 총 1499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14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중 63.5%인 952개 기관이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가격을 제시했다.

상장 주관사인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피코그램은 정수기 관련 소재부터 필터, 완제품 정수기까지 생산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이라며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견고한 해외영업망을 구축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혀 가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이어 “상장 후 주요 정수기 렌탈기업의 카본 블럭 이원화에 따른 성장과 자체브랜드 및 피처형 정수기의 성장 가능성이 투자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2년 설립된 피코그램은 원터치 자가교체형 자가교환형원터치 필터시스템(PnP) 개발 등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기업이다.

회사는 필터 생산에 이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의 정수기를 생산∙공급해왔다. 2015년에는 자체 브랜드 정수기 ‘퓨리얼(pureal)’을 출시해 개인·기업간거래(B2C)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최석림 피코그램 대표이사는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공모가 희망밴드 상단보다도 높은 가격을 제시해 주셨으나, 주관사와 논의한 결과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가를 1만25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피코그램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 예정일은 11월 3일이다. 일반 투자자들은 상장 주관회사인 IBK투자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하면 된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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