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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美 물관리 인프라 지원... ‘녹색금융’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1-10-15 20:00

레드강 홍수 방지 위해 운하 건설 지원

‘그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참여

친환경 프로젝트 금융, 지속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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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은 스페인 건설사 ‘악시오나’가 미국 노스다코타주와 미네소타주에서 추진하는 운하 건설 사업에 관한 ‘그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했다./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산업은행은 스페인 건설사 ‘악시오나’가 미국 노스다코타주와 미네소타주에서 추진하는 운하 건설 사업에 관한 ‘그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했다./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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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미국 물관리 인프라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녹색금융’을 확대하는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15일 산업은행은 스페인 건설사 ‘악시오나’가 미국 노스다코타주와 미네소타주에서 추진하는 운하 건설 사업에 관한 ‘그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했다.

산업은행을 비롯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카이샤은행, 스미토모미쓰이은행 등이 참여해 총 9억8200만유로(약 1조3530억원) 규모로 자금을 조달했다.

이 사업은 노스다코타주 파고와 미네소타주 무어헤드 사이 레드강의 홍수 방지를 위해 추진된다. 총 48km(킬로미터) 운하를 건설하고 운영‧유지한다. 공사는 5년간 이뤄진다.

산업은행은 전통 인프라 시장을 넘어 데이터 센터, 인공위성 등 디지털 인프라와 친환경 에너지 분야까지 다양하게 프로젝트 금융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투자에 나서는 중이다. 올해 초 기존 정책기획 부문 조직을 ‘정책‧녹색기획 부문’으로 확대 개편했다. 녹색금융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ESG(환경‧사회‧지배구조)‧뉴딜기획부’도 신설했다.

또한 국내 유일의 녹색기후기금(GCF) 인증 기구로서 개발도상국 내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기후 기술 보유기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위해 120만달러(약 14억2380만원) GCF 사업 준비 자금을 국내 최초로 공식 승인받았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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