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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식품 위생법 위반 적발…관련 위생 점검 강화 할 것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0-01 17:41

지난달 29일 KBS 보도…안양공장 위생 문제 있어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 "심려 끼쳐 드려 많은 분들께 죄송해...철저한 위생관리 할 것"
식약처, '일부 식품 등 위생취급 기준' 위반사항 적발

던킨 BI/사진제공= SPC그룹 비알코리아

던킨 BI/사진제공= SPC그룹 비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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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SPC그룹 산하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위생 관련 방송 보도에 대한 공식 사과 입장문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KBS는 공익 신고자의 제보를 받아 던킨도너츠 안양 공장이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영상은 5월에 촬영된 것으로 안양공장 도넛 제조시설 환기장치에는 기름때가 껴 있었다. 반죽에도 누런 물질이 떨어져 있어 소비자를 경악케 했다.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 던킨 위생 관련 보도 사과문/사진제공=던킨 홈페이지 갈무리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 던킨 위생 관련 보도 사과문/사진제공=던킨 홈페이지 갈무리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는 30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도 대표는 "29일 보도된 위생관리 관련 방송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던킨은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동시에 비알코리아는 30일 던킨 위생이슈 제보영상에 조작 정황이 발견됐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비알코리아는 "공장내 CCTV를 확인한 결과 2021년 7월 28일 한 현장 직원이 아무도 없는 라인에서 '펜(pen)'형 소형 카메라를 사용해 몰래 촬영하는 모습이 발견됐다"고 했다.

식품의약안전처는 29일, 30일 위생 문제가 지적된 던킨 안양공장에 대해 위생지도와 점검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식약처는 식품 이송 레일 하부의 비위생 상태가 확인되는 등 '일부 식품 등 위생취급 기준' 위반사항이 적발했다고 전했다. 또한 해썹(HACCP) 평가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조설비 세척 소독 미흡이 적발됐으며 이물 예방 관리와 원료 보관 관리 미흡 등이 추가 확인 돼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1일 비알코리아의 던킨은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던킨은 "고객, 가맹점주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생산 설비에 대해 미흡하게 관리한 점을 머리 숙여 깊이 사죄한다"고 했다. 이어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선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사태를 통감했다.

던킨은 공식 입장문에서 ▲전 사업장 및 생산 시설에 대한 철저한 위생 점검, ▲생산설비 세척 기준 해썹 기준보다 엄격하게 적용, ▲글로벌 제3자 품질 검사 기관 통한 위생 점검 실시, ▲노후설비 교체 및 추가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던킨은 위생 관련 보도로 직접적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에게 사과를 했다. 던킨은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는 가맹점주님의 고통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향후 가맹점주와 협의롤 통해 상생 지원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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