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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Room-카카오뱅크] ‘메기’ 모바일은행, 1등 금융플랫폼 날갯짓

정선은 기자

bravebambi@

기사입력 : 2021-09-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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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Room-카카오뱅크] ‘메기’ 모바일은행, 1등 금융플랫폼 날갯짓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하며 금융대장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완결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공략하고 있다. 성장 목표로 ‘넘버원(No.1) 금융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공모주 흥행 거쳐 ‘금융대장주’ 등극

상장주관사인 KB증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2021년 7월 26~27일 이틀간 실시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약 58조 3,020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최종 경쟁률 183대 1로 흥행했다. 중복청약 및 이중청약이 불가했는데도 카카오 브랜드가 부각되며 공모주 청약에서 투심 몰이를 했다.

카카오뱅크는 전체 공모 물량(6,545만주)의 25%인 1,636만 2,500주를 일반투자자 청약에 배정했다. 이 가운데 50%는 균등배정을, 나머지 50%는 비례배정을 실시했다. 우리사주조합의 미청약분 34만 6,358주에 대해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 7월 20~21일 진행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1,667곳(국내 1,287곳, 해외 380곳)의 참여가 몰리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3만 9,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모든 참여 기관이 공모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고, 경쟁률은 무려 1,733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수요예측 전체 주문 규모는 2,585조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공모주 흥행을 거쳐 카카오뱅크는 2021년 8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첫 날 카카오뱅크는 상한가에 성공하며 고공행진했다.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로 형성된 후 상한가)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단숨에 금융대장주에 등극했다.

카카오뱅크는 2016년 1월 설립해 2017년 인가를 받은 인터넷전문은행이다. 2020년 기준 영업수익 8,042억원, 당기순이익 1,136억원을 시현했다. 2021년 1분기 기준 1,615만명이 사용하는 모바일 은행으로, 금융 모바일 앱 부문에서 MAU(월간활성이용자수) 1,335만명(닐슨 미디어 디지털 데이터 기준)으로 1위에 올랐다.

“카카오 생태계 적극 활용”

카카오뱅크는 ‘넘버원 리테일 뱅크’를 지향한다. 가장 많은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은행이 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 그리고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과 상품 경쟁력 확대를 통해 궁극적으로 ‘넘버원 금융플랫폼’을 목표로 삼고 있다.

신용카드•주식계좌•연계대출 등은 펀드, 보험, 자산관리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e-커머스, 여행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도 공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공동체와 데이터 협력에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삼고 100% 내재화하는 개발 문화를 토대로 한다. 향후 성장을 가를 관전 포인트로는 대출상품 다양화와 광고 사업이 꼽힌다.

카카오뱅크 측은 “앞으로 혁신적인 기술, 강력한 플랫폼 파워, 카카오 생태계(eco-system)을 적극 활용해서 금융 전반을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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