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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회사]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 "투자 환절기 정확한 정보 판단이 승부의 갈림길" [2023 한국금융투자포럼]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9-19 13:49 최종수정 : 2023-09-20 19:20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투자포럼 : 턴어라운드 기회를 잡아라'에서 개회사를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투자포럼 : 턴어라운드 기회를 잡아라'에서 개회사를 연설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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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사장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2023 한국금융투자포럼 : 턴어라운드 기회를 잡아라'에서 "자산시장은 변수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해야만 살아남고 승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자산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요동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선택에 있어 고민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리스킹, 탈위험'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확한 정보수집과 투자판단, 미래를 예측하고 남보다 지혜롭게 행동하는 예지력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봉국 한국금융신문 대표 개회사 전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KFT한국금융신문 대표이사 김봉국입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비가 많이 내리고 늦게까지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린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오늘 아침은 선선한 바람이 불고 상쾌한 기운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 가을은 늦더위에도 소리 없이 익어가고 있습니다. 다음 주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펼쳐집니다. 계절의 변화를 새삼 실감합니다.

자산투자시장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KFT한국금융신문은 투자의 환절기에 때맞춰 ‘2023한국금융투자포럼’을 개최합니다. “코주부 대전환 시대 투자전략”을 타이틀로, ‘턴어라운드 기회를 잡아라’ 하는 주제로 진행합니다. 내년 경제전망을 살펴보고, 변곡점을 맞은 자산시장의 기회요인과 대응 전략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오늘 포럼에는 특별히 진승호닫기진승호기사 모아보기 한국투자공사(KIC) 사장님이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와 투자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해 주십니다. 이어서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발제 및 토론을 해 주실 예정입니다. 포럼에서 유익한 말씀과 통찰력을 공유해 주실 강연-발제자 여러분과 포럼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KFT한국금융신문은 지난해 포럼을 통해 <코주부>(코인·주식·부동산 )시장에서, 고물가·고금리·경기침체 등 멀틸레마, 즉 복합위기를 극복하는 전략을 살펴보았습니다.

자산시장은 늘상 참가자들이 다양한 자산을 놓고 수요와 공급의 힘겨루기를 벌입니다. 거시경제-정부정책-산업동향 등이 변수로 작용하지요. 자산시장은 변수들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예측을 해야만 살아남고 승자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 글로벌 투자시장은 지난해와 달라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 연준은 금리 인상을 통한 통화긴축 정책을 마무리하는 수순에 돌입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돌발 변수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발 빠른 투자자들은 행동에 나섰습니다. 시장은 ‘머니무브’가 일어나는 전환기를 맞았습니다.

상반기 미국 증시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피도 지난 6월 26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동안 침체를 겪었던 부동산시장과 가상자산시장 역시 2분기를 지나면서 새로운 방향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섣부른 낙관은 금물입니다. 여전히 미국과 중국의 G2발(發) ‘퍼펙트 스톰’ 가능성이 자산시장을 위협합니다. 미·중 기술패권 경쟁은 점입가경입니다. 반도체·배터리 등 미래 핵심산업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빨라집니다.

고강도 긴축이 남긴 후유증은 곳곳에 남아있습니다. 미국의 통화긴축 여파로 상반기 소규모 지역 은행들이 연쇄 파산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 부실 위험이 커지면서 추가로 중소 은행의 신용등급이 강등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1년 이상 이어집니다. 그런데도 견조한 고용시장을 바탕으로 경기침체가 없을 것이라는 ‘노랜딩(no-landing)’ 전망이 우세합니다.

동시에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국채발행 증가는 장기국채 금리를 연 4%대로 밀어 올렸습니다. 중립금리를 연 2%대로 볼 때 3%대 물가상승률과 기간 가산금리를 감안하면 3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연 5.5%가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더 큰 문제는 ‘차이나 쇼크’ 우려입니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는 실망으로 변했습니다. 중국 부동산 경기가 추락해 금융위기로 비화할지 걱정이 큽니다. 총체적 난국에 빠진 중국 정부가 금리를 인하했지만 경기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입니다. 글로벌 자금의 탈(脫)중국 현상에 위안화 가치는 추락합니다.

게다가 청년실업에 소비 침체로 ‘디플레이션 공포’가 커집니다. 수출마저 부진한 중국은 올해 4%대 성장에 그칠 전망입니다. 한국 경제도 올해와 내년 1~2%대 저성장에 그칠 전망입니다. 내수와 수출 부진 속에 돈을 벌어 이자도 갚지 못하는 ‘좀비기업’이 늘었습니다.

특히 가계부채는 부동산 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악성 부채는 금융 불안의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상기후에 국제 곡물값은 급등합니다. 국내외 불확실성에 투자판단과 미래 예측이 혼선을 빚기도 합니다.

변화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자산시장은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요동칩니다. 투자자들은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의 선택에 있어 고민이 커진 상황입니다. ‘디리스킹, 탈위험’ 전략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정확한 정보수집과 투자판단, 미래를 예측하고 남보다 지혜롭게 행동하는 예지력이 절실합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분야별 최정예 전문가들이 주식·부동산·코인 등 투자시장의 흐름을 꿰뚫는 탁월한 예지력을 공유해 드릴 것으로 기대 됩니다. 일반투자자와 금융회사 PB 고객 등 투자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고 심층적인 투자정보를 얻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오늘 제시되는 다양한 견해는 금융권은 물론 기업의 미래 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럼이 투자시장에 관심 있는 많은 분들에게 유익하고 보람있는 지혜의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한국금융신문을 성원해주시고 오늘 포럼에 참석해 주시고 유튜브를 시청해주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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