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김근수 신용정보협회 회장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다음달 1일 임기 만료를 앞둔 김근수 신용정보협회 회장이 자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신용정보협회 정관에 따르면 임원의 임기는 3년으로 연임할 수 있고, 차기 임원을 선임하기 전에 임기가 만료된 경우 차기 임원 선임시까지 현 임원의 임기를 연장하도록 돼 있다.
당초 임승태 신임 회장 후보자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김근수 회장의 후임 선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임승태 후보자가 윤석열닫기

임 후보자는 이에 대해 부인했지만, 정지척 중립성을 지켜야 할 공공기관장 후보 자격에 대한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협회는 회장선출에 관한 절차와 방법 등 세부사항은 이사회에서 정한 규정을 이행해야 한다는 정관에 따라, 다음달 중순 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임건에 대한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을 단수 후보로 추천한데다, 신임 회장 재선출을 위한 여러가지 절차와 가능성을 염두했을 때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임 회장의 공석이 장기활 될 가능성도 있다. 신용정보협회 관계자는 "재공모를 할 수도 있고 최종 후보군에 포함된 인사들 중에서 다시 후보자를 선정할 수도 있기에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며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결정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신임 회장 선출에 대한 가닥을 금방 잡기에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