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수소에 꽂힌 정의선 회장, 생태계 확장 주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09 11:07

수소에 꽂힌 정의선 회장, 생태계 확장 주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사진)이 국가 에너지 주도권이 걸린 수소 생태계 확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한 수소사업에 진출하는 이유는 장기적인 성장성에 주목해서다.

최근 글로벌 투자기관들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나타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핵심 평가 요소로 고려하기 시작했다.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는 기업 보다는 당장 손해를 감내하면서 친환경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에 투자금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ESG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환경 분여에서 화두는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이다. 특히 수소가 일부 생산과정을 제외하면 탄소 배출이 없는 대체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민간기업 주도의 수소 분야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협의체인 수소위원회는 2050년 수소가 전세계 에너지 소비의 18%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규모로는 2조5000억달러(약 2750조원)에 해당한다.

여기에 경제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에너지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려는 각국 정부의 정책 지원도 기업의 친환경 사업 진출을 부채질 하고 있다. 특히 우리 정부는 지난해 12월 수소경제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2050년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왼쪽부터)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왼쪽부터)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조현상 효성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차그룹은 수소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일 수소비전 발표회 '하이드로젠 웨이브'에서 수소사업 확장을 통해 2040년을 수소에너지 대중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차가 2025년까지 수소차 및 수소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금도 약 10조원에 달한다.

정의선 회장은 이날 "수소는 인류가 환경재앙을 극복하는 데 있어 강력한 솔루션 중 하나"라고 말했다. 수소가 경제성은 물론 시대적 요구를 만족시키는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과제는 수소사업이 어느정도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생태계가 조성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특정 기업의 투자만으로 한계가 있다.

지난 8일 국내 기업 15개사가 수소기업협의체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을 결성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협의체는 공동의장사인 현대차·SK·포스코그룹을 중심으로 롯데·한화·GS·현대중공업·두산·효성·코오롱·이수·일진그룹, E1, 고려아연, 삼성물산 등이 참여했다. 향후 중소기업 등 회원사를 확대하고 기업간 수소사업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딜로이트컨설팅은 창립 총회에서 협의체에 ▲청정수소 공급기반의 확보 ▲수소 공급·활용기업간 협력을 통한 효과적이고 신속한 국내 생태계의 조성 ▲수소가치사슬 전반의 핵심기술 조기 확보 등 3가지를 주문했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 회장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며 "협의체 기업들이 유망한 수소사업 기회를 제공하고 금융회사들은 자금을 제공하는 방식이 있다"고 제안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석유화학, 중동 사태가 바꾼 1분기 성적표 중동 전쟁이라는 대외 변수가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1분기 성적표를 극명하게 갈라놓았다. 나프타 가격 급등에 따른 재고 평가 이익으로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이 '깜짝 반등'에 성공한 반면, 원재료비 부담을 직격으로 맞은 금호석유화학은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후퇴하며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하지만 업황의 본질적인 개선으로 보기엔 아직 이르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중동 정세 안정화 시 역래깅 효과로 인한 실적 하락 우려가 여전하고, 중국발 공급 과잉이라는 구조적 숙제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가에 전가하기 시작한 2분기, 화학사들이 일시적 요인을 넘어 진정한 기초 체력을 증명해낼 수 있을지가 향후 관전포 2 ‘고부가 제품 판매 호조’ 한국타이어, 1Q 영업익 5069억 43%↑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하이브리드 신차용 타이어 등 고부가가치 상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하는 등 수익성이 증가했다. 이는 조현범 회장이 추진한 전동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한국타이어가 8일 2026년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 5조 3139억 원, 영업이익 506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 42.9% 증가했다.한국타이어의 타이어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한 2조 5657억 원, 영업이익은 31.1% 증가한 4375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7.1%를 나타냈다.한국타이어 관계자는 “관세 및 고유가 등 글로벌 불확실성 속 3 '리브랜딩 선언' 엔씨, 기업 관리 기능 '올인’ [이사회 톺아보기] 엔씨(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가 올해 사명 변경과 함께 리브랜딩을 선언했다. 2024년 경영 전문가 박병무 대표 취임 이후 추진한 구조조정 등 체질 개선을 마무리하고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이사회의 기업 관리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규 사외이사로 HR(인적 자원 관리) 전문가를 선임하면서 김택진 대표를 제외하고 이사회 전원이 경영, 재무, 법률, HR, ESG 등 기업 관리 전문가들로 구성됐다.HR 전문가 오승훈 인싸이트그룹 대표 사외이사 합류엔씨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기존 사외이사 최영주 포스텍 교수 대신 오승훈 인싸이트그룹 대표를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