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즈는 이번 평가에서 약 2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성능, 안전, 디자인, 기술, 연비, 가치 등 세분화된 기준으로 제품을 분석 및 평가했으며, 이를 토대로 세그먼트별 최우수 차량을 선정해 발표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10점 만점에 8.0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마쯔다 CX-30이 2위로 뽑혔고, 트레일블레이저의 형제모델인 뷰익 앙코르GX, 현대차 코나, 스바루 크로스 트랙 등이 3위다.
에드먼즈는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동급 차량 중 거의 모든 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며 “갈수록 치열해지는 소형SUV 세그먼트에서 반걸음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가 개발하고 한국지엠이 생산하는 모델로 한국지엠 경영 정상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쉐보레 브랜드의 핵심 모델이다. 프리미엄 사양, 세련된 외관, 넓은 실내 디자인과 함께 기존 소형 SUV 대비 20~30cm 가량 긴 차체로 탈 소형급이라 불리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주력 수출 차종이기도 하다. 지난 6월 수출 실적은 전년 동월 대비 267.3% 증가한 1만5165대다. 국내 모델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