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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Q 실적] 아시아나항공, 2분기 영업익 949억원…화물 매출 증가에 기인

서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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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8-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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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아시아나항공.

자료=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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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2분기 949억원의 분기 영업이익(별도 기준)을 기록했다.

17일 실적 공시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2분기 분기 매출액은 9335억원. 영업이익 94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실적은 화물이 이끌었다. 화물 부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어난 70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 지역별로는 미주·동남아·일본 노선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33%, 23%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대에서 화물 부분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화물기 이외에 A350 개조 화물기를 화물 주력 노선에 투입하고 여객기 벨리카고(여객기 하부 화물칸) 영업도 확대하는 등 화물 매출 극대화를 위해 노력한다.

화물 주요 운송품목별로 보면 IT · 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등 전통적 국내기업 수출품목 이외에 진단기기, 마스크 등 의료용품 운송이 늘어나고 있다. 신선식품 운송도 적극적으로 나서 미주 지역 체리 약 5천톤과 미국산 계란 7천톤을 운송하는 등 비수기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여객부문은 국내 여행객 수요 증가에 따른 국내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한 645억원을 달성해 실적에 기여했다. 백신 접종율 증가에 따른 국제 관광시장 회복에 대비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제선 노선 현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 항공업계가 어려운 와중에 흑자를 달성한 것은 무급휴직과 임금반납을 이어가고 있는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트래블 버블 시행과 백신 접종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행 수요 재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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