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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상반기 영업손실 1779억원…9월15일 본입찰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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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8-17 11:17 최종수정 : 2021-08-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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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는 2021년 상반기 매출 1조1482억원, 영업손실 1779억원, 당기순손실 180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3% 감소했지만, 영업손실 규모는 380억원가량 줄였다.

매출 감소는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부품공급과 반도체 수급 이슈로 생산 차질이 발생한 탓이 컸다. 이로 인해 쌍용차 판매는 같은기간 18.4% 줄어든 4만314대에 그쳤다.

쌍용차는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손실이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쌍용차 중형SUV 프로젝트 J100 스케치 사진.

쌍용차 중형SUV 프로젝트 J100 스케치 사진.


쌍용차는 하반기 생산라인 정상화를 통해 판매 정상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특히 부품수급 문제로 주문이 4000대가량 밀려있는 렉스턴스포츠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J100·KR10(프로젝트명) 등 미래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새 투자자 유치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쌍용차에 대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SM그룹,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 케이에스 프로젝트 컨소시엄(케이팝모터스 등), 미국 카니널 원 모터스 등 11곳이다. 오는 27일까지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다음달 15일 입찰이 진행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내수와 수출 모두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인 만큼 적체 물량 해소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판매 물량 증대와 함께 지속적인 자구노력 이행을 통해 손익도 한층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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