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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SM그룹 깜짝 참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30 16:34 최종수정 : 2021-07-30 17:17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에 올해 대기업으로 지정된 SM그룹이 참전하며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쌍용차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감한 결과 SM그룹, 카디널원모터스, 에디슨모터스, 케이팝모터스, 사모펀드 계열사 박석전앤컴퍼니 등 총 9곳이 참여했다.

쌍용차,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SM그룹 깜짝 참전이미지 확대보기

SM그룹은 자동차 부품 계열사 남선알미늄, 티케이케미칼 등과 시너지를 통해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SM그룹은 지난 2010년에도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고배를 마셨다.

카디널원모터스는 쌍용차가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기 전부터 유력 인수 후보로 거론되던 미국 유통업체 HAAH오토모티브의 새 법인이다. 최근 미국에서 중국자동차를 팔겠다는 사업 계획을 접고 쌍용차 인수에 집중하기 위해 새 법인을 설립했다.

국내 전기버스기업 에디슨모터스는 최근 인수한 초소형전기차기업 쎄미시스코, 사모펀드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쌍용차 인수전 향방은 자금 동원력에 의해 갈릴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쌍용차 인수에 3900억원의 공익채권을 포함해 약 1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쌍용차는 오는 9월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계약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다수의 회사가 전기차 사업을 확대할 목적으로 인수 의향을 밝히고 있어 회사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차 전환 전략과 부합되기 때문에 M&A 가능성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생존 토대 구축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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