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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펀드, 온투업 등록 힘입어 저축은행·캐피탈 협업 확대 나서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15 10:34 최종수정 : 2021-07-15 13:08

기관투자자로 애큐온저축銀 참여…중금리대출 본격 협업
대안신용평가모형 기반 중저신용자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

사진 :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이사

사진 : 김대윤 피플펀드컴퍼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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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 최종 등록을 완료한 피플펀드가 저축은행, 캐피탈 등 2금융권과의 사업 협업을 본격적으로 나선다. 최근 피플펀드의 기관투자자로 참여한 애큐온저축은행을 시작으로 금융사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피플펀드와 애큐온저축은행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달 피플펀드가 온투업 등록을 마친 이후 본격적으로 협업이 시작됐다.

애큐온저축은행은 피플펀드의 기관투자자로 참여하며 중금리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애큐온저축은행이 보유한 오랜 금융 노하우와 피플펀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들을 위한 포용적 금융의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사는 중금리대출에 대한 협업 이외에 신규 제휴 금융상품과 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금융사업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기술·노하우의 교환, 신규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조사연구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 중금리대출은 리스크가 높다는 인식 아래 활성화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 정부 차원에서 중금리대출 공급 확대를 주문하면서 저축은행 뿐만 아니라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도 본격적으로 취급할 예정이다.

많은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 기관으로서 온투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P2P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신용평가모형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피플펀드도 애큐온저축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금융사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피플펀드가 구축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기반으로 저축은행, 캐피탈을 비롯한 1금융권과의 협업도 기대되고 있다.

피플펀드는 지난해부터 한국신용정보원에서 실시한 빅데이터 개방시스템(CreDB)의 ‘맞춤형 DB’ 시범 서비스에 참여한 바 있다. 피플펀드는 개인 5% 수준의 일반신용과 보험신용 데이터로 중신용자 포용을 위한 대안신용평가모형 연구를 진행했으며, 중신용자 대출 승인율이 일반 신용평가모형보다 169%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소비자가 2금융권 대출을 받으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신용등급 하락폭을 68% 개선시키면서 2금융권 대출이 소비자의 신용점수에 미치는 악영향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피플펀드는 지난달 14일부터 ‘피플펀드론 2.0’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법(온투법) 시행으로 은행 연계형 P2P대출 상품 취급이 어려워지면서 피플펀드는 지난해 10월부로 전북은행과 함께 은행통합형 개인신용대출상품 ‘피플펀드론’ 취급을 중단했다.

피플펀드는 지난 5년간 중금리대출에 최적화된 신용평가시스템과 중저신용자 고객 확보에 집중하면서 중신용자 고객의 특성 파악과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축적했다. ‘피플펀드론 2.0’을 통해 ‘피플펀드론’보다 더 합리적인 금리를 제안하고,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온라인 대출 이용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피플펀드는 자체 개발된 대안신용평가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업계 숙제로 꼽히는 국내 여신 시장의 ‘금리 단층’ 문제를 해결하고, 중신용자 포용 금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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