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포커스] 나도 ‘주린이’…변액보험으로 시작해볼까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1-06-30 16:23

1만원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변액보험 ‘주목’
AI 운용·해외주식 중심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상품 선봬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포커스] 나도 ‘주린이’…변액보험으로 시작해볼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주식시장 활황, 금리상승 등으로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낸 보험료 일부를 수익성 높은 유가증권에 투자해 수익금을 계약자에게 나눠주는 보험 상품이다.

사실 그동안 변액보험은 보험사가 상품 운용을 위해 사업비를 떼, 사업비를 제외하면 수익률이 원금보다도 낮다는 원성을 받아왔다. 하지만 최근 주식시장이 좋아지면서 변액보험 수익률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사용자가 카카오톡 등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쉽게 변경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소액 변액보험까지 나온 만큼 ‘주린이’라면 주식 학습 기회가 될 수 있다.

사업비 적게 떼려면… 추가납입금 활용


변액보험은 사망이나 질병을 대비한 보장성 ‘변액종신보험’, 노후 대비 ‘변액연금보험’, 자유 입출금이 가능한 ‘변액유니버셜보험’ 등 세 가지가 있다. 유가증권에 투자하고 그 투자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줘 펀드와 유사하기도 하다. 무엇보다 증시 영향을 많이 받아 저금리와 증시 상승기에는 관심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변액보험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사업비다. 사업비는 보험회사가 고객 자금을 운용하기 위해 떼는 일종의 비용으로, 변액보험은 보험사가 운용하는 사업비가 부과돼 수익률이 0%라면 사업비가 더해져 사실상 마이너스가 날 수 있다.

이에 사업비 부담을 덜려면 최초 납입액을 적게 하고 추가납입액을 늘리는 방법이 있다. 추가납입되는 보험료는 사업비를 차감하지 않기 때문이다. 단, 추가납입금 한도는 월 납입보험료 2배까지만 가능하므로 이를 고려해 초회보험료를 설정해야 한다.

10년 이상 보험을 유지하면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투자수익 15%까지는 이자소득세도 감면 받을 수 있다. 또 예금보험공사 예금자 보호한도인 5,000만원까지는 보호된다. 다만, 단기 해지하면 최저보증이 되지 않고 해지공제액이 발생하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포커스] 나도 ‘주린이’…변액보험으로 시작해볼까
사업비 안 떼거나 1만원으로 시작하는 상품 등 선택 폭 넓어

사업비가 부담된다면 수익이 나지 않으면 사업비를 떼지 않는 변액보험을 고려할 만 하다.

한화생명 ‘LIFEPLUS 상상e상 변액연금보험’은 변액보험의 사업비를 고객의 투자수익에 연동, 투자수익이 없을 경우 해당 월의 사업비를 차감하지 않는다.

고객이 직접 자산 배분을 조정할 필요 없이, 신설된 ‘Hanwha Income Plus 자산배분형 펀드’를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부담을 덜어준다.

‘Hanwha Income Plus 자산배분형 펀드’를 선택하면 자체 개발한 모델이 시장상황에 대응해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해주기 때문이다. 글로벌 인컴자산에 투자해 꾸준한 배당·이자 수익으로 안정적 성과를 추구한다.

주식과 대체자산 편입한도(30%·50%·70%)에 따라 3가지 펀드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의 위험성향에 따른 펀드 선택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은 온라인에서 1만원 소액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을 선보였다. 미래에셋생명 변액연금보험 2종은 최저가입보험료를 1만원으로 설정 가능해 소액으로 부담 없이 투자를 시작하고 싶은 경우 적합하다. 미래에셋생명 온라인 변액저축보험은 월납 1만원, 일시납 100만원부터 글로벌 분산투자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변액보험 2종 모두 고액계약과 장기유지계약추가적립 혜택도 신설했다. 적립식 계약 중에서 월납 30만원 이상 건은 기본보험료의 0.5%를, 100만원 이상은 1%를 더 쌓아주고, 월 보험료 액수와 관계없이 37회차 납입분부터는 기간에 따라 최대 1.5%를 별도로 적립해준다. 가입에 대한 보험료 기준은 낮추고 혜택은 더했지만 기존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의 강점들은 그대로 유지된다.

미래에셋생명 관계자는 “꾸준한 수익률에 대한 입소문으로 최근 시중자금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글로벌 MVP펀드’도 선택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최근 각광받는 배당주식형 펀드에 투자해 유연한 자산관리를 실현할 수 있는 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오렌지라이프 ‘모으고 키우는 변액적립보험v2.0’은 ▲주식형 ▲채권형 ▲자산배분형 등 투자전략이 차별화된 29가지 펀드라인업으로 포트폴리오 변경이 자유로워 시장상황에 따라 유연한 자산관리가 가능한 것이 큰 강점이다.

특히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배당주식형 펀드 라인업이 국가별로 잘 갖춰져 있어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가능하면서도 주식시장 변동에 영향을 덜 받는다. 배당성향 및 성장성이 큰 종목에 투자해 꾸준한 초과수익을 올리는 전략을 추구한다.

그 중 ‘미국배당주식형(환오픈형)’ 펀드는 생보사 중 유일한 미국배당주펀드로, 미국 우량기업인 S&P 500 종목 중 매년 꾸준히 배당률이 높아지는 배당성장성이 우수한 종목을 엄선해 투자한다. 별도의 달러화 환헤지를 하지 않아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투자관리 옵션을 탑재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고 있다. ▲안심플러스 옵션 ▲펀드자동재배분 ▲평균분할투자 ▲일반계정전환 옵션 ▲손절매 옵션 등 시장의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갖췄다. 또 노후생활을 위한 연금전환 옵션과 비과세 혜택(관련세법 요건 충족 시), 예기치 못한 사고 시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까지 더했다.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어렵다면 인공지능(AI)이 알아서 해주는 변액보험도 있다. 특히 변액보험은 장기 투자가 권유되고, 보험사의 퇴직연금 운용은 ‘안정성’이 더욱 중요하다.

이를 위해 흥국생명은 파운트와 AI 자산배분 기술을 활용해 보험계약자가 납입한 원금의 110%(15년 이상 가입)를 보장하고 추가 수익까지 노릴 수 있는 ‘AI 운용 변액연금보험’을 선보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AI 기반의 변액보험 상품이 늘어나는 건 각국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주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7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