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34포인트(0.21%) 낮아진 3만3,874.2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60포인트(0.11%) 내린 4,241.84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46포인트(0.13%) 오른 1만4,271.73을 나타내 사흘 연속 올랐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섹터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주가 1.1%, 소재주는 0.6% 각각 내렸다. 반면 재량소비재주는 0.6%, 금융주는 0.3% 각각 올랐다.
개별종목 가운데 정보기술주인 애플과 알파벳이 0.2%씩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 금리인상이 개시될 것”이라며 “2023년 두 번의 인상이 이뤄질 듯하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기준인 '경제의 상당한 추가 진전'을 달성하는 데도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내년에 첫 금리인상을 예상한다”며 “경제의 상당한 추가 진전이 예상보다 일찍 나타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 지난달 신규주택 판매가 2개월 연속 줄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월 대비 5.9% 감소한 연율 76만9000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0.5% 줄어든 85만9000채를 예상했다.
미 이달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 발표에 따르면,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64.8로 전월 확정치인 70.4보다 낮아졌다. 예상치 70.0도 밑도는 수치다. 6월 제조업 PMI는 전월 62.1에서 62.6으로 소폭 상승, 예상치 61.5를 웃돌았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3% 상승, 배럴당 73달러선을 유지했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호재로 반영됐다. 다만 ‘원유 과매수’ 인식에 따라 유가는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23센트(0.32%) 높아진 배럴당 73.0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38센트(0.51%) 오른 배럴당 75.19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